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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언니들이 보기엔 내가 나쁜 것 같아?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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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부터 나랑 엄청 친한 친구가 있는데 항상 달마다 약속 잡아서 놀고 여행도 갔었단 말이지 생일에도 약속 잡아서 놀고 선물 주고받고 했었는데 친구가 우울증에 힘들어하고 있단 말이지 이건 나도 알고 있던 문제라 근데 학교도 잘 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다닌다고 하니 그래도 심하지는 않구나 다행이다 하면서 넘어갔는데 문제는 어제였어 어제 내가 생일이였거든 근데 축하한다는 연락이 없는 거야 그래서 아~ 바쁘구나 그럴 수 있지 하고 있는데 저녁이 돼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음... 뭐지? 하고 내가 먼저 뭐 해? 하고 연락 보냈거든 근데 친구가 이번에 우울증이 심해서 폐쇄병동까지 갈 정도로 심했다고 하더라고 ㅈㅅ 시도도 했고 난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나도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봤지 그렇게 연락이 마무리되는데 끝까지 축하한다는 말이 없어서 서운하거든 근데 친구 상황도 알다 보니 너무 이해가 가고 마음이 아픈데 또 한 편으로는 선물 이런 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축하한다는 말만 해주면 되는데 그게 없어서 서운해 근데 서운함이 들 때마다 내가 쓰레기인 것 같아서 참 그렇더라고 언니가 보기엔 어떤 것 같아 내가 나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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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얼마나 힘든지 겪어보지 않아서 와닿지 않는거 같음.. 우울증 오면 자기 씻는 것조차, 일어나서 밥 먹는 것조차 힘들어 그 세상에 타인은 보이지도 않아 자기도 없는 수준이야 ㅈㅅ시도까지 할정도면 생과 사를 오갈 정도인데 남이 눈에 들어올 여유가 아예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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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죽어도 너가 그 소리 나올까?? 그렇게 생각해봐… 지금은 그 친구 걱정해주자… 그 친구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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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언니생각만하는것같아 나라면 그생각은못들고 걱정부터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