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아프신 뒤로 너무 우울해 미치겠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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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되게 친했고 같은 집에 살았어
이번에 갑자기 상태 안 좋아지셔서 대학병원 입원하셨다가 곧 퇴원하시는데 너무 악화돼서 요양병원 가실 것 같아
지금 이모 삼촌 등등 다 온 가족 다 간병 매달리고 있어 나도 시간날때마다 가서 뵙고있고..
입원한지 한 달 됐는데 그때부터 너무 우울하고 생각하면 너무 눈물나고 그래 솔직히 올해 못 넘기실 것 같아서 .. 이주 정도는 그냥 맨날 울었어 근데 진짜 원래 이정도로 감정적으로 힘든 게 맞나? 나는 그래봤자 손년데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게맞나싶고 .. 힘든 건 엄마가 더 힘들텐데 뭐 누구한테 말더 못하겠고 괜찮은 척 하고 병원비도 걱정되고 안그래도 내 일때문에도 힘든데 가족 일까지 겹치니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 .. 이젠 내가 왜 우는지도모르겠고 내가 너무 과몰입하는건가싶고 진짜 너무 힘들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잘해드리면 되지! 할머니도 언니도 건강하길..
손녀입장에서 너무 속상하지ㅜㅠㅠㅠ 나도 그랬어서 더 맘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