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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바람피는건 아니겠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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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두분 다 교사고 엄마는 51살, 아빠는 55살이셔. 다른 지역학교로 발령돼서 엄마랑 나랑 여동생 셋이 살고 아빠는 혼자 다른지역에서 자취하는데 따로산지는 좀 됐고.. 주말마다 아빠가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가거든..? 아빠가 평소에 외모관리도 안하고 옷도 신경안쓰던사람이 요즘들어 옷도 많이 사고 피부관리하고 그러길래 그냥 외모 관리하나? 싶어서 거기까진 신경안썼는데, 엄마가 저번에 아빠 집에 갔을때 아빠 집에서 그루프랑 까만 미니고데기를 발견했대.. 당시에 엄마가 아빠한테 고데기까진 말 안하고 그루프 쓰냐고 했더니 아빠는 요즘 머리관리한다고 쓴다고 했대. 고데기까지는 말 안하고 엄마가 그걸 담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내가 아빠한테 아빠 집에 고데기있다는데 아빠 고데기도 하는거야?ㅋㅋ 라고 진짜 아무생각없이 말했는데 아빠가 고데기? 이러면서 진짜 전혀 1도 모르는 눈치인거야.. 엄마가 집에 고데기있던데? 내가 봤어 이렇게 말하니까 산적없다고 계속 아니라고 하는거야… 근데 엄마는 확실하게 봤고 아빠한테 자기가 봤는데 왜 없다고 하냐 이랬더니 아빠는 점점 발끈하고 언성이 높아지면서 자기는 그런거산적도없고 집에 없다 너가 잘못본거다 라고 막 화를 엄마한테 내더라고… 그러다가 분위기가 싸해졌어.. 상황이 말이안되는 상황이라서 뭔가 찜찜해.. 여자가 다녀온건 아니겠지? 그냥 아빠가 산건줄알고 엄마도 아무말 안했다는데 정작 아빠는 그게 있는지도 모르고 없다고 엄마가 잘못본거라고 하니까 상황이 이상해지는 느낌이야ㅠㅠ 고데기에 발이달려서 집에 걸어 들어왔을리도 없고.. 아빠가 모르는거 보면 여자가 두고갔는데 발견못했거나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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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사진을 찍어두셨어야지 발뺌을 못할텐데.. 이래서 장거리연애, 주말부부, 기러기아빠 이런건 안 되는거야 어느 한쪽이 90% 확률로 바람남.. 90%도 적게 쳐준거.. 한쪽이 가게되면 나머지 한쪽이 같이 따라가야 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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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그러게.. 너무 속상하다ㅠㅠ 언니가보기에도 이상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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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엉엉 어머니가 헛걸 본게 아니라면 바람 맞는것 같은뎅 어머니가 놀라서 사진을 못 찍어두신 게 아깝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