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리게 하는 친한 언니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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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한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가 자꾸 외모 얘기할 때 자기랑 나를 한꺼번에 묶어서 말해서 좀 신경 쓰임.
내가 내 입으로 나 무조건 예쁘다고 주장하고 싶은 건 아닌데 평소에 주변에서 외모 칭찬은 진짜 많이 받는 편이야. 학교에서 제일 예쁜 것 같다고 한 적도 있고,남자애들이 진짜 좋아할 스타일이라고도 많이 들음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너무 예쁘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먼저 말 걸어온 적도 있고.
근데 이 언니는 좀 뚱뚱하고 못생긴편임 잘 못꾸미고
물론 외모가 주관적인 건 알고 있음.근데 이 언니가 외모 얘기만 나오면 은근히 계속 자기랑 나를 같은 범주로 묶어.
“우리는 이쁜스타일이 아니니까~” 이런 식으로 꼭 나까지 포함해서 말함.
처음에는 그냥 친하니까 별생각 없이 그러는 건가 했는데 계속 반복되니까 솔직히 좀 거슬리기 시작했어. 나는 평소에 꾸미는거 옷입는거 되게 신경쓰는데 자기는 관리도 안하고 못꾸미고 이런데 나랑 엮어서 이야기하니까 기분나쁨, 언니는 계속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랑 나를 같은 외모 카테고리에 넣으니까 오히려 내가 헷갈릴 정도임.
그냥 언니가 자기 외모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는데, 왜 자기 외모를 부정적으로 얘기할 때마다 굳이 나까지 끌어들여서 같이 묶어서 자존감 깎는지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묘하게 나쁨.이거 그냥 친해서 무의식적으로 나랑 자기를 묶어서 말하는 걸까? 아니면 비교심리 같은 게 있어서 은근히 나를 자기랑 같은 선상에 놓으려고 하는 걸 수도 있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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