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 입학하고 처음 본가내려갓는데 슬프더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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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삼수를 했어 삼수를 해서 아주 높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 들으면 다 아는 인서울 대학에 들어왔어
처음엔 그래도 내가 대학에 왓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는데 사람대하는게 너무 버겁더라
사소한 인사부터 그사람에 대해 궁금하지도 않는데 묻고 답하는게 이젠 너무 지치는거야 새로운 환경도 적응이 안되고 남들 다 무리잘만 지어다니는데 난 친구 사귈 타이밍을 놓쳐 이렇게 된것같아 너무 힘들더라
혼자다니는게 익숙치않더라 수업때만 잠깐 같이 앉고 해어지는데 그게 너무 정없이 느껴지고 이런게 대학인간관계인가싶더라 전적대때는 너무 학교생활이 재밌었어서 더 비교되더라
부모님이 어제 오랜만에 집내려가니까 맨발로 나와서 반겨주시는데 너무 슬프더라 아직까지 내 편은 항상 내편이것같아서… 그리고 학교생활 어떠냐는데 학교는 정말좋고 밥도 너무 맛있지만 친구하나없는게 날 너무 초라하게 만들더라 그래서 괜히 무슨일이라도 있는것처럼 하루동안 부모님이 지극정성으로 밥해주고 말걸어주시는데 괜히 더 말하면 내 초라한 맘이 보여질까봐 눈물날까봐 딱딱하게 굴었어 오랜만에 뵌건데
동아리활동도 하고 아직 3주지난거니까 맘맞는 친구는 언젠간 사귀겠지 그래….그리고 대학은 워낙 각자도생이라는데 그걸 못받아들여서 우울해하는 내가 넘 한심하다
학교다니는게 너무 허무하다

난 재수하고도 인서울 못 갔는디 친구 없어.. 그래서 그 기분이랑 가족들 보면 슬픈 기분 알아.. 그래도 언닌 학벌 좋잖아 인서울 하위권이래도.. 난 친구보단 학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언니가 훨씬 부러워 글고 친구 곧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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