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일 남친한테 가정사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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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대인데 왜 10대로 돼있는지 모르겠어
400일 사귄 남친한테 여태껏 가정사 말안하고
맨날 거짓말치느라 좀 쫄릴때도 많았고 현타도 왔옸어
근데 400일 정도 만나니까 꽤 서로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나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어
그레서 이젠 말해야될까 싶기도 하고
사실은 내가 그냥 말하고 기대고싶은것도 있는거같아
내 가정사는 아빠가 도박중독으로 집도 날리고 빚에 허덕거리며 살고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엄마는 집나가고
나랑 남동생 아빠 이렇게 살고있어 난 현재 기숙사
그나마 다행인거는 아빠는 나름 직장이 있지만 신용불량자라는거고
엄마가 이혼 후에 엄청 돈많은 남자를 만나게 돼서
현재는 나도 그 아저씨한테 좀 적지않은 경제적 지원을 받고있어서 (달에 600정도) 남자친구는 우리집이 잘살고 내가 공주처럼 자란줄 알아
우리집은 원래 되게 화목했는데 그렇게 되고나서
나랑 아빠사이도 급격히 멀어지고 이혼시기에 내가 엄마편을 들어줘서
아빠랑 많이 다투면서 손찌검 당한적도 있어서 약간 아빠에 대한 애정결핍도 있는거 같아
그걸 남친한테 치유받는 느낌..
더이상 돌려대면서 거짓말하긴 싫은데
말한다고 남친이 떠날거같지도 않지만
괜히 약점을 드러내는거 같기도 하고
속으로 안좋은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라도 그럴거야..
그래서 말할지 말지 너무 고민돼 도와줘ㅠ

결혼까지 갈 사이가 아니라면 말 ㄴㄴ 괜히 약점 생김
나도 가정사가 복잡한 편인데 고딩 때 2년 사귄 남친한테는 모든 걸 다 얘기했었어 고딩 때 진짜 힘들어서 걔가 다 지켜봤었거든 현재진행형인 상태였으니까 멘탈 터진 상태에서 치유 받고 싶은 맘에 남친한테 다 말함… 근데 언니는 지금 상황이 예전보단 나아진 상태고 일단 과거의 일이니까 그냥 진지한 대화할 때 조금만 말해바 어머니께서 새로운남자 생기신 건 말하지 말구… 그냥 언니가 진짜 힘들었던 것들만 말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 남친이 언니 보고 공주처럼 자랐을 것 같다고 할 때마다 언니는 기분이 좋다기보단 씁쓸한 마음이 더 컸을 것 같아 그맘 나도 잘 알아 그 씁쓸함을 떨쳐내려면 언니의 가정사를 조금이라도 말하는 거 나쁘지 않다 생각해
나도 20댄데 남친이랑 2년 넘음 근데 자세히는 말 안 했어 우리 집은 엄마가 자살 시도하고 아빠랑도 지금 따로 사는데 엄마랑 아빠랑 이혼 생각중이라 함 엄마는 가끔 술집 출근하고 남자친구도 있음 엄마가 자살 시도 했었다 엄마랑 아빠랑 이혼할 것 같다 이 정도만 말함 우리집 그리 형편 안 좋은 것도 알고
난 100일 안될때 집 여유롭지 않는거 얘기 했는데 그거 듣고 아무리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똑같은 나라고 2년 지나도 지금까지도 여전히 똑같이 사랑해주고 있어 난 그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 라면 말해도 괜찮을거같아
사랑했더라도 언제 돌아설지 모르는 게 사람이야 너무 자세히는 말하지 말고 말허고싶다면 이혼한거 정도만 말하는 게 좋을듯
결혼까지 갈 사람 아닌 이상 말하지 않는 걸 추천해 아니면 너무 자세히 말 하지 않았으면 해.. 나두 이혼가정인데 남친에겐 2년 넘었을 때 쯤에 얘기했고 자세히는 말 안 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