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나이 들수록 말랑해지는 게 신기하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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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아빠 엄청 엄했거든 어릴 때는 집에서 무조건 존댓말 써야 하고 반말 쓰는 순간 개처혼났음 근데 이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함ㅇㅇ
이거 말고도 내가 잘못해서 엄마한테 매 맞은 적도 많았음 근데 이것도 내가 진짜 금쪽이였어서 엄마가 매 안들었으면 나 살다가 호기심 때문에 죽었을 것 같기 때문에 정당하다 생각함...
그리고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밥만 먹어야 했음 식사 중에 티비 시청 or 휴대폰 보기 or 가족끼리 수다? 절대 없음 밥만 먹고 과일 먹을 때나 그럴 때는 소통 가능
편식도 절대 용납 안했음 난 어려서부터 편식 심했는데 집에서는 싹싹 먹었음
근데 엄마아빠도 나이 들어서 그런지 점점 말랑해지는거야 심지어 엄마가 최근 들어서 나 보면서 귀엽네ㅋ 이런 말을 자꾸 함... 난 어릴 때 저런 말 들아본 적이 앖는데
그리고 이제 내가 반말해도 뭐라 안하고 내가 가끔 ㅇ여사~ ㅇㅇ쒸~ 이렇게 불러도 뭐라 안함
밥 먹을 때는 걍 수다 떠는 시간이고
엄마아빠가 나이들어서인지 뭔가 되게 부드러워진 게 신기해
요즘엔 진짜 엄마랑은 친구처럼 지내고 아빠랑도 사이 엄청 가까워져서 주변 친구들이 너랑 부모님만큼 사이 좋은 집안 보기 드물듯 이럴 정도야
나도 어릴 때는 엄청 서먹서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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