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검색 아이콘

동생 케어 안하는 엄마가 나쁜 것 가틈?? - 속닥

아는언니

아는언니

  • 아는언니
  • 눈(조회수) 아이콘23
  • 스크랩 아이콘0
  • 댓글 아이콘0

아빠가 종가집 장남임 그래서 대를 이어야 한다는 숙명?이 있었는데 엄마가 딸을 둘을 낳았음 언니랑 나ㅇㅇ
장녀까진 뭐...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그럴 수 있다 싶었는지 언니한텐 뭐라 안하는데 나한테는 어렸을 때 고추 달고 태어나지 고추 어따 뒀냐 이런 말 많이 하긴 했음 난 어렸으니까 그게 뭔 뜻인지도 몰랐고
엄마가 대놓고 구박 받은 건 아니지만 아들 낳으란 압박은 계속 있었던 것 같음
나랑 남동생이랑 8살 차이 나는데 동생이 왤케 어릴까 했는데 최근에 알게 된 게 나랑 남동생 사이에 애가 둘 더 있었다 함 엄마는 뭐 그냥 유산된 거라 했는데 그 전부터 주워들었던 말들 다 조합해서 유추해보면 아마 둘 다 딸이었고 그래서 지웠던 것 같음
여자 입장에선 임신과 마찬가지로 유산도 똑같이 몸이 상하는 일이라 애 더 안낳고 싶었는데 아빠도 하도 아들 원하고 하니까 아빠가 다 케어하겠단 조건?으로 엄마가 결국 아들 임신하고 낳았음
엄마가 결혼을 일찍 한 편이라 동생 친구 엄마들 중에서도 엄마가 젊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됴 많이 힘들긴 했겠지
귀하게 얻은 아들이니 아빠도 할머니도 엄청 오냐오냐해서 솔직히 남동생이 싹바가지가 없거단 사춘기 들어서는 더 심하고
근데 동생이 사춘기 들어설 그 즈음부터 엄마가 동생한테서 손을 뗀거야 동생이 학원 다녀서 저녁을 같이 안먹고 따로 먹는데 밥도 거의 30번 중에 1-2번 엄마가 차려주고 거의 주로 아빠가 차려줌 물론 다같이 먹을 때는 뭐... 다같이 차려서 먹지만
그 외에도 학원 문제도 거의 아빠가 케어함... 학교에서 문제 생기면 원래 보통은 아무리 맞벌이 가정이어도 엄마한테 전화하잖아 근데 엄마가 담임선생님한테 아빠한테 전화하라 해서 아빠랑 선생님이랑 주로 연락했다 함...
난 엄마가 왜 저러지 싶었거든 엄마가 나랑 언니랑은 진짜 살갑고 나랑 언니는 엄마 케어를 주로 받았어
아빠가 그래도 그 세대 분들 답지 않게 집안일도 많이 하시고 육아도 많이 하셔서 아빠 케어도 받았지만 그래도 난 어릴 때 거의 주로 엄마한테 케어 받았던 거임
근데 알고 보니까 그게 동생 낳기 전에 아빠가 아들 낳으면 진짜로 아빠가 다 키우겠다 해서 그랬던 거임...
근데 어찌 보면 또 상호간에 결국 합의해서 낳은 건데 엄마가 너무 남 대하듯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엄마랑 동생은 거의 대화도 없고 어쩌다 한 번 엄마가 동생 학원 데려다주면 불편하다고 조수석에 못앉게 한다 함 그리고 며칠 전에 엄마랑 둘이 얘기하다가 엄마가 대놓고 나한테 ㅇㅇ이(남동생)랑은 솔직히 불편해서 엄마도 얘기 잘 안하잖아~ 이러더라
그런 거 다 뵤니까 참... 난 엄마 진짜 좋아하고 엄마랑 친한데 되게 낯설다 싶기도 하고...
이해가 되다가됴 뭔가 이상하고...

댓글 아이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