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침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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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자친구가 마운자로를 같이 맞자고 제안을 했어 내가 마른체형이 아니고 살도 잘 찌고 디에타민까지 먹을 정도로 살 빼고 싶은 욕심이 강한 사람이거든?
그러다 남자친구가 먼저 마운자로 맞자고 제안을 해서 지금 20번 맞았고 1단계 2주 2단계 3주를 맞았어 총 11키로 빠졌고 애초에 난 단계를 올리고 싶어서 병원에다가 얘기했는데 돈 벌려고 일부러 단계 안올려줘서 이번에 다른 병원에 가자고 남자친구한테 이야길 했어 알겠대
그리고 난 맞을때마다 20만원씩 남자친구한테 보내줬고
남자친구가 나머지를 결제했어 그렇게 대략 100만원 넘는 금액을 낸거지 참고로 남자친구는 내 말을 정말 안들어
마운자로는 지금 마지막 펜 맞고 일주일정도 안맞고 있어
내가 그동안 20만원씩 보낸걸 잊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계산적으로 나오니까 개빡쳐 카톡 내용 첨부할게
그동안 나도 핸드폰비도 못내고 우울하게 지냈는데 이번에 학교 개강해서 바빠져서 잊고 있다가 오늘 이렇게 보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맞아 ..? 진짜 너무 서운해 언니들이 판단할 때 누가 잘못했는지 알려줘 
이제와서 자기는 맞으라고 한적이 없대 자기가 한말을 전혀 기억을 못하는건지 이상한 소리만 해

원래 단계 높일수록 금액도 올라가 같이 맞자고 제안한건 남자친구지만 결국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니 언니도 동의를 했던거잖아 그리고 남자친구가 절반을 부담하는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야 근데 왜 화가 났는지 잘 모르겠어 ㅜ
? 지가 맞고싶으면 지돈으로 해야지 머긔?_?
그지면 마운자로 처맞지 마셈ㅋㅋㅋ 20살인 나도 내 돈으로 마운자로 맞는데 살을 너가 빼지 남친이 빼냐 돈거래는 가족하고도 안한다던데 남자친구랑 돈 거래를 할라카냐
음? 근데 지금 저 카톡 봤을때는 삘이니 어쩌니는 핑계고 걍 지금당장 언니가 맞고싶어하는건데 오빠가 내줘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는디..?
언니 서운한 거 이해는 되거든? 근데 오히려 그동안 언니가 딱 잘 지켜서 돈을 보냈잖아 그래서 갑자기 부탁을 하면 남친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고 여유롭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아 남자들은 보통 크게 당황할 때 이성적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이 커서 여자 입장에서 보면 정없고 되게 계산적으로 보이는 것도 맞아.. 결국엔 당황했고 일을 이성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계산기처럼 나오는 거 같아.. 근데 내가 봐도 연인 사이에 너무 정없이 그러는 거 맞거든? 우리야 이렇게 욕할 수 있겠지만 남친 입장에서도 계산적으로 굴었다 뿐이지 말고는 딱히 트집 잡을 수 있을 만한 부분이 없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