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 수술 했었는데 계속 생각 나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246
0
5
작년 8월에 중절 수술 했었는데 술 마시면 이맘때 즈음 만삭이었겠지... 하면서 생각이 괜히 수술 했나 생각이 들어..... 마음이 너무 힘드네
아직도 잘 사귀고는 있는데 그때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어디에 털어놓지 못해 여기에라도 적는다
그때 이후로 경구 피임약 먹은 지 오래 됐고 콘돔에 질외사정으로 엄청 예민하게 하고 있어
욕해도 다 받을게... 마음이 매일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그랬어 ㅠㅠ 보기 힘들었으면 미안해

처음은 그럴수있어.. 자고로 사람이니깐 근데 두세번 넘기면 아닌거지 처음이라 정신차려라! 하고 말겠지만 두세번 넘기면 욕이 오고가지..내가봤을땐 언니는 지금 관리 잘하고있고 그만큼 생명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으니 앞으론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믿어 마음 잘 추스리고 내려놔 과거의 일이니깐 쉽게 말한것같아보일지도모르겠지만... 나는 언니가 충분히 아픔을 다 겪었다고 생각해 이젠 그만 마음아파야하지 않을까싶네ㅠ
욕안해. 보기힘들지도 않아.. 언니는 그럴 자격있어.. 내 지인은 수술하고 나서 정신과 다니더라... 언니도 앞으로 좋은일로 삶을 채워나갔음 좋겠네
힘들 만하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중절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고 여러 이유가 있었을 텐데 후회와 미련까지 있는 걸 보니 혼자 많이 앓느라 고생했겠다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정말 고마워... 살아가면서 이 댓글이 가끔 생각날 것 같아 위로가 정말 많이 됐어 온전히 내 잘못인 거 알 텐데 좋은 말로 위로해 줘서 정말 고마워 진심이야
@아는언니2 내 지인 커플도 너무 이른 때에 아이 찾아와서 그저 현실 때문에 중절 수술했거든 지금이야 자리 잡고 부부가 됐지만 그 일로 인해 아이 다시 갖는 것도 서로 조심할 정도로 고민 많이 하더라고 언니도 아무한테 말도 못 하고 힘든 시간 보냈을 텐데 이젠 언니 탓 하지 말고 무심한 현실 탓만 하자 아기도 언니를 욕하지 않을 거야 지금까지 계속 조심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아파했을지 보이는데 이제 그만 아파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