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진짜어떻거해야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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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어리석고 멍청하고 어리다는 거 알아.
욕해도 되니까 제발 끝까지 읽고 조언 좀 해줘 언니들.
나는 21살이고 지금 남자친구가 첫연애야.
원래는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해서 한 번도 안 싸우고 잘 사귀고 있었는데, 안 맞는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
사실 보이기 시작 한지 꽤 됐고.
가치관 부터가 다른 문제라서 함께 있으면 행복한 만큼 너무 괴롭고 스트레스 받았어. 그래서 헤어지자고도 두세번 말했는데 남자 친구가 너무 너무 너무 힘들어해서 차마 혼자 두고 못 떠나겠더라.
남자친구는 지금 군복무 중이야.
당연히 아직 사랑하는 마음도 크고, 불쌍하고 미안해서 못 헤어지고 있는데 눈에 자꾸밟히는 사람이 생겼어.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 남자한테 대시 해 보지도 못 하고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지금 남자 친구한테 정말 진지하게 어제 또 헤어지자고 했는데 4~5시간 울고불고하다가 결국 잡혔어
하…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진짜.
내가 자꾸 헤어지자고 하고 잡혀 버리니까 다시 헤어지자고 말 꺼낼 수도 없을 거 같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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