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전남친이랑 같은 대학교에서 다시 만났는데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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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 뒤죽박죽 양해🥹🫶🏻)
고1 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음
그 당시엔 학교는 다르고 좀 큰 규모의 캠프 활동을
1년 정도 같이 하고 있었고 나랑 걔랑 사귀는건
걔가 다 공개를 하는 바람에 모르는 애들이 없었음
그러다가 2박 3일 정도 가는 캠프 활동
첫 날 밤 숙소에선가 진실게임을 하는 도중에
그 방 캠프 남자애들이 나랑 스킨십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는지를 물어봤나봄
거기에 대놓고 키스 이상이라고 대답을 했다는 거임
난 그 사실을 다음날에 알았고
당황해서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추가로 하는 말이
그 당시에는 진도 어디까지 나가고 싶냐라는 말로 들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수습을 하라면 그때 바로 걔한테 그렇게 다시 말 하라고
했겠지만 사실 그때 난 진짜 그런거에 있어서 아무 것도 몰랐기에 그냥 거기다가 괜찮다고 박아버림
그리고
난 진짜 다 걸고 걔랑 그 이상까지 나가본 적이 없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소문으로 거의 모두가 날 그렇게
바라봤을텐데 그 당시엔 그저 마냥 웃고 다닌 내가 너무
싫고 그러더라
암튼 그래도 그 캠프는 어찌저찌 잘 버티고
걔랑도 캠프 끝날 때 즈음에 헤어졌음
( 걘 모르겠지만 날 그냥 그런 소문에 휩싸이게 했다는 사실에 뒤늦게 너무 억울해서 걜 계속 볼 자신이 없어서 헤어졌음)
그러고 대학 들어왔는데
친구의 친구가 나랑 그 전남친이랑 같은 학교에
같은 학과라는 거임
그래도 서로 말 안 꺼내고 걔도 머리가 있음
그런 말 여기서까진 안 꺼내고 다니겠지 싶어서
마음 잘 추스리고 대학 들어갔는데
전에 캠프에 있던 여러 학교 중에서
같은 학교에 캠프 다녔던 몇 명 애들을 알고 있는
애가 있더라고(--d라고 할게)
00고 라길래 캠프 다닌 a 아냐 라고 물어보니까
“맞아 a랑 b, c 맞지? 다 알지~”
이런식?
이제 그러고 나니까 그 소문을 걔가 금방
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니 아마 이미 알고 있을지도
근데 난 진짜 억울해 죽겠는데 아무도 그게
팩트냐고도 안 물어봐주니까 해명도 못 한 채로
그냥 내가 어케든 어영부영 넘어간 그 소문을
우리 학과 같은 동기가 그걸 그대로 알고
그렇게 날 또 보게 될까봐
그리고 또 그걸 자기만 알고 있진 않을 것 같아서..
젤 친한 동기나 그 학과 안에서 같은 고등학교였던
동기들 중에 친한 애들이 많던데 적어도 거기까진
말을 할 것 같은거야
결론은 곧 MT거든?
근데 d랑 같은 조야 그래서 그냥
너 그 a,b,c 중에 나 아냐고 물어봣냐고
뭐라고 하더냐 이렇게 떠보면서
걔한테라도 상황 설명이든 그게 사실이 전혀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나도 맨정신에는 못 하고 술 어느정도 들어가면 걔한테 그렇게 말할 각 잡고 싶은데
그렇게 해명 아닌 해명을 하려는 내 판단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진짜 더 이상 그런 소문에
그렇게 보이기 너무 싫은데 버틸 자신도 없는데
내 판단이 잘 맞는건지 모르겟다ㅜㅜ

근데 오히려 그거 얘기를 꺼내면 더 커질거 같기도. 오히려 뭔가 해명하려 하니깐 잘 몰랐던 화두가 나오면서 오히려 소문이 더 커질 수도 있지 않을까? 애들끼리 뒤에서 얘기하면서 소문이 이상하게 퍼질까봐 걱정이야.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그래서 고민이야 혹시라도 모르고 잇는데 내가 말을 꺼낸거면 어쩌나 싶고.. 내가 해명한 그 말 듣고 또 뭐라고 뒤에서 할 지도 모르겟어서..
MT에서 술게임으로 지목돼서 그런 질문은 받지 안는 이상, 먼저 말하는건 안될 거 같어. 언니는 억울할 수 있는데 MT 소문은 생각보다 크게 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