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이 못된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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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태어날 때부터 성격 자체가 악하고 못되게 태어난 것 같음 친구들한테나 사회에선 최대한 티 안 내고 그러는데 가까운 사람한테 특히 상처를 자주 주는 것 같음 가족이나 남친 등
뇌 어딘가가 잘못된 느낌? 어릴 때부터 남이 고통받거나 그런 모습이 너무 웃기고 참을 수가 없어서 웃다가 문제된 적도 많고 싸우면 그사람이 고통받았으면 좋겠어서 알면서도 온갖 상처를 줌
그러고 항상 시간이 지나면 후회해 남친이랑 싸울 때도 몸에 악귀들린 것처럼 소리지르고 남친 때리고 욕하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더 악랄하게 말함 남친은 너무 착해서 그와중에도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고 달래주는데 조절 못해서 지랄한 내가 너무 싫고 나한테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하고 나 좀 버려달라고 하고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 먹겠다고 해도 남친이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고칠 수 있다고 그래
오늘도 남친이랑 싸우다가 남친 패고 욕하고 별짓 다 했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서 죽고 싶어져 이런 건 약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
피해의식도 있고 원래도 성격이 악하게 태어났지만 학교다니고 할 땐 공과사는 구분하고 조절이 가능했는데 워낙 오래 히키코모리로 지내다보니까 점점 내가 조절도 안 되고 툭하면 분노하고 부정적이고 미쳐가는 게 느껴져 태생이 좀 예민하고 불안도도 높고 그냥 정병집합체야
전에 정신과 다녔는데 병원 여기저기 옮겨보고 약 먹어도 나아지는 게 없어서 끊었거든 나도 내가 너무 싫고 좀 정상적이게 살아보고 싶은데 다른 병원을 다시 가서 쎈 약이라도 먹으면서 누르는 게 답이겠지

엉 병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병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