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기념일에 지 임신한걸 알리는 거지..?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862
4
27
나랑 남친이 기념일이여서 제주도 놀러왔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왔어 첨엔 얘네가 왜 같이 오나.. 했는데 어제 갑자기 남친이 나한테 친구들이랑 좀 구경하고 와 이러고 카드 주길래 일단 어어? 알겠어 이러고 나갔다 왔는데 딴 애들 남친이랑 한건지 숙소 꾸며뒀더라고 5주년 고맙다고 꽃이랑 갖고싶던 선글라스랑 해서 준비 해뒀더라고 우리가 이제 안 챙기기로 했는데 챙겨준거라 엄청 감동이였고 남친이 도와준거 고맙다고 저녁도 맛있는거 사서 같이 먹고 진짜 잘 보내고 있었어
식사자리에서 남친이 새 반지를 주면서 앞으로고 너랑 이렇게 계속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결혼하자고 하면서
또 뭘 왕창 해줬어..
그니까 5주년이랑 프로포즈랑 한번에 한거..
애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나만 모르고 있다가 놀랐는데
갑자기 친구가 5주년에 이정도 해준거면 결혼하고는 너 해주겠네 너 남친 힘들겠디 그만 부려먹어라~
이래서 내가 왜 너 남편은 안 해줘? 이러고 긁었거든
근데 갑자기 애들이 또 뭐 줄거 있다고 해서 선물 상자 하나씩 열었는데 그 안에 친구가 나랑 남친 그려준 그림이랑 케이크였는데 쟤가 준 상자를 열었더니 아니 임태기가 들어있는거../
그래서 뭐야 이러니까 선물 조카야 나 임신했어 축하해줘
이럼.. 갑분싸 되서 애들이 지금 너 축하하는 자리냐고 이니잖아 뭐하냐고 하고 쟤 남편도 이걸 지금 했어야 하는거냐고 너 파티할때 이랬으면 화냈을거잖아 이럼..
그리고 남친이 상자 안에 원래 들어있던건 어디갔냐고 하니까 아 아까 빼뒀다고 저기 위에 올려뒀다고 하는데 그거 해 잘 들어오는 선반이였어 남친이 준비한건 또 오늘 애들이랑 노는 모습을 뒤에서 찍은 필름카메라 필름이였고
애들이 그거 알고 뭐라하니까 쟤가 아니 우린 아직 결혼도 안했고 어차피 가족도 아니지 않냐고
자기는 지금 새 생명이 찾아왔고 자기 생각에는 이런 축하자리에서 말해야 더 기쁘니까 말한거라고 나한테 조카가 선물이야!! 고맙지 기쁘지 이러니까 애들이 나한테 너도 쟤 돌잔치 할때 가서 결혼 발표해 이럼..
그니까 남친이 아 아기 찾아와서 기뻐서 그런고냐고 그럴 수도 있죠 ㅎㅎ.. 이러고 넘길려는데
눈치없게 그쵸~ 그럼 이거 케이크는 내가 불어야겠다
이러고 케이크 사진도 안 찍었는대 초 꽂아서 지가 불 불었어... 그리고 그림도 친구한테 여기에 애기도 한명 더 그려달라고 이것도 자기가 가지는게 맞지 않냐고 함..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어이없어서 아무 말 못하고 있는데
친구 남편이 소리 지르면서 너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금 너 축하자리냐고 지난번에 자기 여동생 결혼식때도 이러니까 또 이러냐고 쪽팔려서 같이 못있겠다고 하고 짐 싸서 쟤 먼저 차에 넣어두고 우리한테 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함
그리고는 먼저 감..남은 애들이랑 남친이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말을 못했어..
남친이 다시 해줄게 슬퍼하지마 이래서 괜찮다고 너무 고마워 이러고 넘어갔는데 진짜 쟨 뭐지...
그리고 뭔 여동생 결혼식때도 어쩌구 하길래 이거 물어봤는데 쟤가 시누이 결혼식때 거기서 또 깽판 쳤대 흰색 드레스 입고가서..
남친이 무일푼으로 부려먹은것도 아니고
지주도 신라 숙소랑 비행기 티켓 값 다 남친이 냈더라고
그리고 부탁한거고 쟤도 알겠다 했으면서 이런거..
진짜 너무 어이없고 짜증나ㅠㅠㅠㅠㅠㅠ
케이크는 어찌 근처 카페가서 새로 사와서 했는데 그래도 기분이 안좋아..저거 남친이 친구한테 부탁해서 만든거였거든...

또라이다… 무서워
미친새낀가 개최악존나최악이다진짜.... 남편도저럴정도면 평소엔 얼마나 더 심할지 감도안오고 그냥 미친새끼같네 아개열받아
- 아는언니
글쓴이@빠른언니1 하..어제 새벽에 쟤 남편한테 연락이 왔는데 이런 이유가 자기는 프로포즈를 비싼 호텔에서 못 받고 비싼 물건도 못 받있는데 내가 그걸 받으니까 망치고 싶었대.. 그리고 왜 자기가 아니라 내가 저렇게 비싸고 좋은걸 받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하대 근데 쟤 프로포즈 뭐 일본이나 동남아 갔을때 찍은 동영상들 편집해서 남친이 해준걸로 알거든 그리고 명품 지갑이랑 이거 받았다고 우리한테 엄청 자랑했었어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와
같은 날에 기념일이면 친하면 같이 파티해도 되지 않아? 근데 사전에 합의는 필요할듯하다
와 진짜 그래도 주변친구들이랑 저 친구 남편까지도 다 정상인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 진짜 밉상이네
전적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남잘되는꼴 못보네. 안타깝다
시누이 결혼식에 흰드레스부터가 남다르다… 시댁식구들한테 욕 먹을 거 뻔했을 텐데 진짜 징하다… 친구 축하파티 와가지고도 그러고 있는 것도 못된 버릇 못 고친 거네 진짜 정리하는 게 맞다…
진ㅋ자 미친년이다몇살이야? 대체 몇살이길래 저딴 아니 와우 나엿으면 욕박고 ㅈㄹ햇를텐데 언니가 진짜 보살인거임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5 너무 어이없어서 욕 할 정신도 없었어 갑자기 자기 임태기를 보여주더니 이게 선물이라고 함.. 그리고 우리 아기가 선물이다 6주 되었대 이모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차마 말을 하지 못했어...
씹련인가? 미쳣네 진짜
와 진짜 주작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정신병자네… 밑에 댓글 중에 학생 때 선생님한테 한 발언을 듣고도 손절을 안 쳤다고…? 손절 좀 해 이 지경이 돼도 손절 안 하면 걍 언니가 지팔지꼰하는 거임..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7 손절할거야 사실 저때 한번 엄청 뭐라하고 손절했다가 졸업식때 뭐 자기가 경솔하게 말한거 같다 선생님한테도 사과 드렸다 어쨌다 하고 사과하길래 다시 친구한건데 내가 지팔지꼰이였어
눈치도 더럽게 없고 손절이 답이다
진심 그냥 개.미친년같아… 걔 남편은 ㅈㄴ후회하겠다 결혼한거 ㅋㅋ
- 아는언니
글쓴이@빠른언니1 남편이랑 진짜 자주 싸우고 크게 싸워서 쟤 빼고 애들끼리 쟤네 이혼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자주 나왔어 근데 거의 쟤 잘못으로 싸우는 거고..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 모든게 다 자기 중심대로 흘러가야되는 사람인듯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그런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 살작 지능이 딸리는 행동을 많이해.. 시누 결혼식때 흰색 옷 입고 가거나 학생때 썀한테 넘어지셨는데 애기 안 죽었니요 애기 머리 나쁘면 어떡해요 이러고 관심받고 싶어서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들이 할 만한 행동도 자주 해.. 결혼하고는 멀쩡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 그냥 난 더이상 친구 못할거 같아서 손절 하려고..
미친년인가 손절해
엥 ㅁㅊ 거 아냐? 손절하고 결혼식에됴 부르지 마 시누 결혼식에 흰드레스 입고 갈 정도로 미친년이면 언니 결혼 때는 악감정 품고 또 흰드레스 입고 올 것 같음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4 아니 쟤가 살짝 그냥 학생때부터 좀.. 설명하기 어려운데 머리가 비었다? 지능이 딸린다? 이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 원래 사람들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과 말을 했은데 결혼하고 좀 괜찮아 진거 같았는데 아니였어...ㅜ 학생때도 애기 낳으신 쌤한테 쌤 그때 넘어지셨는데 애기 안 죽었네요 이래서 갑분싸 되고 한동안 쌤들이 말도 안 걸었어..
@아는언니3 경지인가
와 친구 미친년인가.. 이참에 손절해버려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5 손절 하려고...
와 기분 진짜 나쁘겠다 ⋯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속상해서 울었을 것 같아 아니 언니를 위한 자리였고 애초에 언니를 위한 날이라 모두가 도와준 건데 거기에 눈치없이 ㅋㅋ 그 친구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만 하는 친구인가 보다 자기가 세상의 주인공이어야 하는? 어느 누가 프로포즈에 임신을 알려 ; 프로포즈하는 거 몰랐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 알고 덕분에 온 거면서 그 자리에서 그걸 선물로 준다는 거 자체가 진짜 지능 없나 보다 자기 가족들이나 시댁 가족들 생신 때 그렇게 하는 게 가능한 거지 정말 너무 속상하겠다 난 그 친구랑 손절할 것 같아 그 나이에 그런 행동 하고 다니는 거 보면 언니 결혼식에서도 괜히 깽판 치고 흰색 드레스 입고 와서 어때?! 친구가 예쁘게 하고 오니까 너두 기가 살지?! >.< 이 지랄 떨 듯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진짜...너무 속상했는데 준비해준 친구들이랑 남친 때문에 티 안냈어.. 그냥 5주년 기념일이였고 그때 저런거면 이정도로 속상할거 같진 않은데 딱 프로포즈 할때 저래서 기분 나빠ㅠㅠ 내가 왜 상자를 열었는데 쟤 임태기를 봐야하냐고 그리고 어떻게 쟤 애기가 나한테 선물이냐고.. 하루종일 남친이랑 친구들 남친들이 찍어준 필름은 그대로 날렸는데ㅠㅠ 진짜 쟨 흰 드레스 입고 와서 그 말 할 애야.. 손절할려고...ㅠㅠ
@아는언니2 정말 언니가 꾹 참느라 또 고생했네 그 행복한 날을 한 사람 때문에 망쳐진 게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진짜 저주라도 하고 싶을 것 같아 ⋯ 나도 임산부지만 임신은 가족들한테나 선물이라 생각해 ⋯ 진짜 언니의 추억까지 언니의 행복까지 전부 통째로 날아간 느낌이라 더 최악으로 느껴지겠다 언니도 그렇고 도와준 친구들이랑 준비한 남친은 뭔 죄인가 싶어 정말 사람 되기 그른 친구다.. 꼭 손절해 남의 행복 가만히 못 보는 사람 같으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