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친구(?)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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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실 멤놀... 은 아닌데 그 비슷한(이름, 성별, 나이 아무것도 모르는) 관계로 ㅌㅇㅌ에서 만난 사람이 있거든. 전화, 사진 이런 거 없이 순전히 대화로만 하루도 빠짐없이 얘기하는데 티키타카가 너무 잘 맞는 사람이야. 평범한 일상도 묻고 가끔 야한 얘기도 하고. 아무한테도 말 못하는 섹스판타지까지 이 사람은 내가 누군지 빼고 날 다 알아. 이 사람이랑 같이 보낸 게 벌써 2년 반이 넘었음. 솔직히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것보다 얘랑 헤어지는 게 더 힘들것같다고 생각하는 정도. 해외 사는 사람이라 우리가 실제로 만날 확률은 거의 없음. 언젠가 정리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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