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곰신))))군인남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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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2살이고 남친도 동갑인데, 사귄 지 한 달 정도 됐어. 남친은 지금 병장이고 전역까지 4개월 정도 남은 상황이야.
처음 만난 건 남친이 휴가 나왔을 때 헌팅포차였어.
거기서 남친이 내 인스타를 물어봤고 내가 알려줬는데, 이후에 남친이 내 게시물에 좋아요는 눌렀는데 먼저 연락은 안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해서 일주일 정도 연락하다가 실제로 만났어.
남친 휴가가 2주 정도였는데 첫째 주에 나를 한 번 만났고, 둘째 주에는 거의 나랑만 있었어. 둘째 주에 따로 3번 정도 데이트했고 복귀 전날까지 만나서 그날 남친이 나한테 고백해서 사귀게 됐어.
외적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센스 있고 재밌고 키도 큰 편이라 호감이 있었고, ‘전역까지 5개월 정도면 내가 할 거 하면서 기다려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나기로 했어.근데 내가 고민되는 건 관계가 너무 빨리 깊어진 것 같다는 거야.
첫 데이트 때 술 마시고 모텔에 갔는데 처음에는 그냥 자려고 했거든.
근데 남친이 스킨십을(키스) 먼저 시작했고, 그때는 나도 좋아서 받아줬어.(이때는 사귀기 전)남친은 계속 자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거라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처음부터 이런 스킨십까지 하는 걸 보고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성욕 때문에 그러는 건가?’라는 생각도 했어.
그런데 두 번째 만남에는 내가 아침부터 보고 싶어서 남친 집에 갔고, 부모님이 일찍 출근하셔서 집에서 같이 있었어.
남친이 내가 집밥 먹고 싶다고 했던 걸 기억하고 아침에 장까지 봐서 김치찌개를 해주려고 했는데 완전 실패해서 결국 시켜 먹음ㅋㅋㅋ 그래도 나는 그게 되게 귀엽고 고마웠어.
그리고 그날 PC방, 노래방, 카페, 밥도 먹고 평범한 데이트를 했어 !!
그날 편지도 써주고 커플 백문백답도 하자고 해서 같이 했어.그리고 복귀 전날에는 둘 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결국 내가 먼저 ’그냥 방 잡고 쉴까?’라고 했고 남친도 좋다고 해서 같이 있었어. 그날 처음으로 관계도 했고, 나는 그게 첫경험이었어.하기 전에는 내가 많이 불안해하니까 남친이 괜찮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계속 안심시켜줬고 결국 서로 좋아서 한 거야. 이후에도 남친이 DM으로 내 표현이 너무 격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말하더라고
그렇게 남친이 복귀하고 나서는 연락 문제는 없어.
전화도 먼저 하는 편이고, 사랑한다, 보고 싶다 이런 말도 아낌없이 하고, 다음 휴가 때 뭐 할지 같은 얘기도 먼저 해. 오히려 남친이 나보다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하는 편이고 본인이 불안형이라고도 했어.
근데 문제는 내가 이 사람을 실제로 본 기간이 너무 짧다는 거야.
실제로 만난 건 휴가 동안 몇 번뿐이고, 사귀자마자 바로 남친은 부대로 돌아갔어.
그래서 지금 나한테 하는 ‘사랑해’, ‘보고 싶어’, ‘다음 휴가 때 뭐 하자’ 같은 말들이 진심인지, 그냥 떨어져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인지 판단이 안 돼.
나는 ISTP고 원래 말보다 행동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 그런지 더 못 믿겠어.
지금은 연락을 잘해주는 것도 사실이고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맞는데, 떨어져 있으니까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원래 9월 중순에 남친이 외박을 나와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내가 알바를 빼지 못하게 돼서 결국 못 만났어.
그런데 남친은 다음 주에 GP로 들어가서 앞으로 두 달 정도는 지금보다 연락도 더 어려워질 예정이야. 그러면 우리는 8월 말에 사귀고 11월 말쯤에나 다시 만나게 되는 거라 사실상 3개월 가까이를 못 보는 거야.
나는 휴가 때 몇 번 만났을 때 느꼈던 설렘이랑 좋아하는 감정으로 지금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남친은 부대에서 계속 ‘사랑한다, 보고 싶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 말을 100% 믿지는 못하겠어.
물론 남친이 지금까지 연락을 잘 안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 건 딱히 없어.
오히려 연락도 꾸준하고 애정표현도 잘해.
그런데 우리가 서로 알아간 시간이 너무 짧은 상태에서 장거리 아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느낌이라 내가 혼자 불안한 건가 싶어.
남친은 ESTP고 나는 ISTP인데 MBTI까지 고려해서 봐달라는 건 아니고, 그냥 지금까지의 행동만 놓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 남친이 나한테 진심으로 호감이 있어서 사귀자고 한 것 같은지
- 처음부터 스킨십이 빨랐던 게 단순히 성욕 때문이라고 봐야 하는지
- 지금 하는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말들을 어느 정도 믿어도 되는지
- 실제로 만난 시간이 짧은데 3개월 가까이 못 보는 이 관계가 현실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이 궁금해
내가 너무 못 믿는 건가 싶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쉽게 믿으면 안 되는 건가 싶기도 해서 객관적으로 봐주면 좋겠어.!!!!!!!
너무 긴글이라 미안…..

나 곰신 2번해본 여잔데 내가 곰신카페만 5년 있엇거든 상말부터 병장 남자는 피하는게좋음 이때는 곧 정역이니까 마인드로 좀만 ㄱㅊ으면 다 꼬시고 전역 후 한 3개월 사귀다가 다 헤어지더라 그리고 군인이든아니든 언니가 확신 못 느끼는 연애는 하는거아님
군인 휴가 나와서 헌팅포차 이거부터가 여자 만나려는 목적인데 너무 뻔하지 않나.. 진도 빠른 것도 그렇고
@아는언니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