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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만난 남친이랑 헤어졌다던 사람인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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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기로 했어
낮에 통화했고 내가 간다고 했는데 자기가 오겠대
그게 마음이 편하다고 처음엔 다음주 주말에 온다고 했는데
내가 이번주에 보는거랑 다음주에 보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거냐고 했더니 내일 온다고 만날 장소 정해서 카톡에 남겨달래
처음엔 볼 자신이 없다고 안보고 이렇게 끝내는게 서로한테 좋을거라고 했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한번은 봐야 정리할 수 있을거 같다고 했더니 알겠대
집 근처 조용한 카페 찾아 보고 있는데 어렵다..
잡을 생각 없고 마지막으로 보고 정리하려고 만나는건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이 하얘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이런 게 궁금해
아직은 다른 특별한 말이 생각나진 않아
그래도 이제 숨막히진 않는거 같아
마지막으로 본 날이 마지막이 될줄도 모르고 헤어졌을 땐 죽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내일은 마지막인걸 알고 보내줄 수 있으니까 마음이 준비는 할 수 있으니까 좀 나은거 같아
막상 헤어지고 나면 또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어보려고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언니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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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이나 이런곳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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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좀 길게 얘기할것같아서 가까운 주변에 얘기할만한 공원이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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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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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어제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