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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다 언니들 나 23살인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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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같이 살던 아파트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 내놓고
난 스무살부터 독립 시작했는데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회사 상황도 안 좋아지면서 오늘은 쉬어라 이번주는 쉬어라 또 이번엔 한달 쉬어야 될 것 같다면서 그렇게 월급 반토막이 나고 번아웃도 와서 2년만에 그만둠

근데 자취하자마자 세탁기 고장나서 새로 바꾸고 비 오는 날에는 옥상이랑 세탁실 물에 잠겨서 물 다 퍼내느라 고생하고 아랫집 층간소음 심해서 몇번 분쟁이 있었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약 중도 해지하고 위약금 물어내고
다른 곳으로 도망쳐 왔는데 여기는 방음 1도 안 될뿐더러
저번달에는 방충망 열고 닫다가 그것도 갑자기 건물 밖으로 떨어져서 직접 물어냈고 심지어 세게 쾅쾅 닫은 것도 아니야… 진짜 인생이 심심하지가 않다

우리집도 갑자기 급격하게 기울어져서 부모님 두분 다 개인회생 넘어가고 집에 독촉 고지서 날아오는 것도 끼니도 라면으로 떼운다고 나한테 사진 보내줬었는데 너무 힘들다 진짜 진심으로 매일이 억까야 정신과 다시 가고 싶지도 않고 내 의지로 이겨내고 싶은데 힘도 안 나 이제는 정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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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힘들었겠다... 나도 지금 너무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힘이됐으면해서 댓글남겨 언니 충분히 젊은 나이니까 다 놔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