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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가능할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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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친이랑 사귀기 전에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성격 좋아보이는데
걔 소문이 너무 안좋아서
왜 그런거냐고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하고
말해준거 듣고 별거 아니라서 사귀게 됐거든

내가 들은 소문은 걔가 ‘중딩때 질이 나빴다‘ 이거였고
그게 고딩 성인 계속 꼬리물고 이어져서
내 귀에 들어온건데 알려달라고 했을 때

중딩 때 자기 친구랑 다른 친구들 뒷담화를 딱 한번 했는데 그게 재수없게 걸려서 학폭을 갈 뻔 했고
자기가 뒷담한 애들한테 사과하고 잘 풀려서
학폭은 안갔다고 말했어.
뒷담화 내용은 걔 좀 맘에 안든다, 나랑 안맞는다
이런거였는데 정말 재수없게 걸린거라고 했어

난 그거 듣고 중딩 남자애들끼리 자기랑 안맞는
친구정돈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했고
그거로 학폭까지 갈 정도인가 싶어서 정말 재수가 없었나보다 하고 사겼지

근데 알고보니까 지 친구랑 반 여자애들 가슴얘기한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친구랑 반 여자애들 돌아가면서 성희롱하는 디엠을
반 여자애들 중 한명이 봤고, 그걸로 반 여자애들이 다 알게 돼서 모든 여자애들 부모님 다 오시고

부모님들 당장 학폭 진행하려는거 학교에서 쉬쉬하고
사과문, 직접 피해 여학생들 부모님 다 모인 자리에서 사과하기로 마무리하고 지나간거였어.

근데 그걸 그저 친구랑 뒷담화한거로 나한테 말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이 누가 그 말을 저렇게 생각해?
같은 여자로써 정말 혐오스럽더라고

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이미 몇년전 일이고
그때 정말 자기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이제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고 자기는 바꼈다고
자기가 나한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들은 진짜라고
자기를 믿어주면 안되냐고 그러더라.

물론 나한테 엄청 지극정성으로 잘해준 건 맞아
정말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지기도 했고.

근데 난 저거 알고나니까 너무 정떨어지고 싫어서
헤어지자고 하고 차단했는데. 아직도 너무 화가난다.

혹시 이거 용서할 수 있는 언니들 있어?
과거에 잘못한 일이 있는데 그걸 숨기고 만나고
본인은 정말 바뀌었다고 하는사람. 믿을 수 있어?

언니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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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랐으면 몰라도 알게된 순간 난 다시 못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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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잘못한 일이 있을 수 있음 차라리 상처준 사실, 부모님 다 모인 자리에서 직접 사과했다 하는 게 낫지 재수없게 걸렸다 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은 했는데 운 나쁘게 걸렸어 이 말인데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음 애초에 중딩때 그런 일 있고 고딩-성인 때 행실 잘했으면 꼬리표가 그리 오래붙나? 내 주변에 고딩때까지 그렇게 꼬리표 붙는 애들조차 늦바람들거나 행실 안 좋은 애들이었는데 성인때까지 붙는 것도 신기하네 ㅋㅋ 잘 헤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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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학교다닐 때, 사회과학쪽 공부 안했? 또는 신문이나 뉴스관심 없는.. 이해는 하는데, 주절주절 다똑같은 레퍼토리에 다 하 니까 가 는 게 이것만 다른것 같음. 자신의 삶에 충실해보면 어떨까. 타인에게 지대한 관심을 자기 발전의 원동력으로 진실된, 거짓되거나 사기 이런거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