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 버는데 내가 죽을 것 같애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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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니들 나는 우선 수준미달의 스펙을 갖고 있어
근데도 아는 친구 추천으로 좋은 기회를 잡아서
나름 언니들이 알 만한 곳에서 일하게 됐어
불법적인 곳은 절대 아니야
그냥 평범한 곳이고 평범한 일을 해…
근데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도 다 잘해주는데
은근히 벽이 있는 것 같고 언제든 날 돌아설 준비를
하는 느낌이고 (이거 내가 정신적으로 안 좋다 생각해)
매일 같이 울어 내가… 일하기 싫어서
예전에 일할 땐 단순히 그냥 귀찮고 그정도였는데
요즘은 일할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해서
가족들도 다 걱정하고 난 매일 울고…
막상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야
업무가 좀 힘들긴 해도 못버틸 정돈 아니거든
근데 일단 퇴근하고도 집에서도 일하는 경우가 좀 많아
내가 더이상 친구들이나 가족이랑 보낼 시간이 없어
그리고 아침에 좀 일찍 시작해서 남들보다 빨리자고
남들이 없는 시간대에 일어나니까 이것도 우울해…
근데 일단 돈을 세후 300 이상 버니까 그만둘 수가 없어
예전에 일할 땐 180~200 정도 벌엇거든
내가 어디가서 또 이런 직업을 갖겠오
그리고 적응하고 나면 괜찮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내가 나약한 거니 버틸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이러다가는 정신병 생길 것 같기도 하고
가족들은 다 나 하고 싶은대로 하래
돈을 얼말 벌든 상관없다고…
우리집이 좀 금전적으로 힘들어
근데 사실 내가 일반 직장을 다녀서 200만 벌어도
충분하긴 하거든? 근데 그러면 내가 저축할 돈이나
내 여가로 쓸 돈이 없으니까 (지금은 직장은 시간이 없음)
고졸인 내가 또 어디서 이런 직장 구할까 싶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있어…
어떡하지
요즘 드는 생각이 이 시간에 남자 찾아서
취집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진 것 같아
2주 사이에…

1년만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