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남자친구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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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고3 학생 커플이고 작년 6월달부터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남자친구가 예전처럼 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작년에는 같이 스터디카페를 다니다가 집에 가는 길에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면서 설레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시간들을 기대했고, 연애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올해 초부터 남자친구가 공부 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로 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고3이라 공부가 중요한 건 이해하지만 요즘은 항상 제가 먼저 바라보고 기다리는 입장이 된 것 같아 서운합니다.
저희는 같은 스터디카페를 다니는데 남자친구는 거의 매일 지하철 막차 시간 직전까지 공부하고 집에 갑니다. 저는 같이 집에 가고 싶어서 기다려주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항상 저만 맞춰주고 헌신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가 바라는 것도 거창한 건 아닙니다. 예전처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도 30분 정도 함께 걸어가거나 벤치에 앉아 이야기하다가 집에 가는 시간을 갖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조차 거의 없어지다 보니 점점 지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남자친구에게 이성적인 끌림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설레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연인이라기보다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 더 크게 듭니다. ( 스킨십적으로는 적극적이지 않지만.. 말로는 표현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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