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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시어머님의 외모 지적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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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안녕 오랜만에 글써
제목을 좀 자극적이게 썼지만, 틀린말도 아니라서..
글이 좀 길어질거라 미리 미안하고 고마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추석에 어머님을 뵐 생각이고, 만약 이번에도 외모지적을 하신다면 내가 그 자리에서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리는게 좋을지, 아님 남편이 말하는게 좋을지 고민이야

왜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게 됐는지 설명해줄게
- 시어머님은 이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도 나에게 볼 때마다 외모지적을 많이 하심 (남편도 이 부분은 인정함)
ex. 머리 숱이 더 없어졌네, 피부가 저번보다는 낫네, 살이 좀 찐 것 같네 등
- 본인은 작년 4월 위 내시경에서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항생제 복용 (남편한테 옮음)
- 항생제 부작용으로 얼굴 피부 여드름으로 뒤집힘
- 임신 준비로 피부과 가지 않음
- 하필 그 때 시어머님과 도련님 집들이 기간 겹침
- 화장을 해도 피부는 가려지지 않았고, 시어머님이 나한테 도련님 오시기 전 한 번, 오시고 나서 두 번 “얼굴 왜그래?”라는 질문 하심
- 본인은 정신상태까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질문을 받고 충격을 받음 (물론 단순 궁금해서 물어보신 것도 이해하지만 본인의 정신 상태가 이미 메롱이었슴..)
- 시간이 좀 지나서 본인은 결국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하소연 (시어머님 질문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쏟아냄)
- 남편은 결국 시어머님과 통화해보겠다고 나감 (내가 말렸음)
- 결과는 오히려 시어머님께서 적반하장 (정확한 내용 기억 안남)
- 남편은 시어머님께 나름 섭섭해 함. ‘본인도 누가 욕할까 엄청 신경쓰면서, 남 지적하는건 쉽게한다’는 생각
- 간간히 어머님 뵈러 갈 때 같이 가다가 위 상황으로 남편만 감
- 이번 추석 명절에 같이 오냐는 질문 받음
- 남편은 본인이 저지른 일이니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것을 알고 있고, 따라서 이번 추석에 같이 가겠냐고 질문함
- 재촉하는 것 같아서 본인도 싫지만, 이대로 가다간 둘 사이에 감정의 골만 더 깊어져 돌이킬 수 없을 것 같다고 함
- 본인은 용기 내어 이번에 같이 뵈러 가려하고, 다만 어머님이 또 외모 지적 하실까봐 겁남

<참고사항>
-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은 별거 중
- 현재 본인 위 상태 이상없고, 피부도 좋아짐 (정신상태 포함)
- 친정과 아버님댁보다 유일하게 어머님댁이 가까운 편이라 시간 날 땐 가끔 뵈었음
- 작년까지 차가 없다가 올해 4월쯤 구매함. 차가 없을 땐 각 부모님댁 찾아뵙질 못했음 (거리이슈 및 스케줄 이슈)

솔직히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쌓이고 쌓이다 특이상황에서 터진 것 같아.
앞으로는 더이상 단순 농담으로는 못넘길 것 같아서 어머님이 이번에도 저런 외모 지적을 하신다면, 내가 말하는 것이 좋을지 아님 남편이 말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야 (말을 아예 안 할 생각은 없어..!)
나는 내 개인적인 감정에 상처를 받게 된거라 내가 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남편의 엄마니까 내 입으로 말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
언니들의 의견이 궁금해 헲미💦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다면 질문줘, 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답해줄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 아이콘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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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남편 한테 넘기지 말고 직접말해야됨 남편한테 말해봤자 반감만더생기고 남편도 욕먹고 외모지적 하는거 들을때 마다 내감정이 어땠는지 확실하게 말해야됨 시엄늬 일진임? 그런거 아니시면 당장멈추라고 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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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말하늨 거보다 남편이 자기가 기분나빠서 말하는식으로 말하면 안될까? ㅠ 언니대변하는거처럼 말고xx 본인이 와이프 지적 듣기싫고 거슬린다는 것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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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이거 괜찮다. 전화했을 때 이미 한소리 들었던 터라 그냥 내가 말하는게 효과 좋을 듯 싶었는데 어쨌든 남편의 엄마니까 나보다는 남편이 말하는게 좋을 것 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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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2 웅 ㅠ언니가 말하면 확 삐지?실수도 있을 거 같음.. 근데 자기 아들 말은 화나도 눈치보요서 좀 더 조심이라도 하실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