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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한테 아무것도 안 해줘도 될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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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여1 남1, 장녀인 나랑 3살 어린 남동생이있는데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내가 항상 동생을 챙겼거든

어린이집에 데리러가거나 학원을 같이 다니거나
더 어릴때는 친구랑 놀때도 같이 껴서 놀았어

중~고등 때부터는 부모님 안 계실 때 내가 점심 저녁을 당연히 해주게 된 느낌인데
거창한 밥을 차리는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줬단 말이야
근데 하다보니 나도 너무 힘들고 왜 동생은 아무것도 안하는데 나만 이래야되나 싶고
어렸을 땐 동생이 어리니까 내가 맡아서 해주고 크면 분명
동생이 어느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래도 동생도 사춘기 나도 사춘기니까
나도 부모님이랑 동생 앞에서 힘들다고 말해보고 그러면서 지냈는데
어느날은 동생이 나한테 화내면서
누나가 나한테 밥 해주면서 자기가 나보고 밥을 얻어먹어야 되냐? 누나가 밥해주면서 나를 엄청 하대한다? 그런 식으로 말을 한 적이 있어서 할말이없더라
난 내가 밥 하면 설거지 정도는 너가 해야지. 내가 밥 하면 수저 정도는 너가 놔야지. 한 것 밖에 없는데 그 말을 그렇게 느끼는 건가봐
그리고 저런 말 할때만 눈치보면서 한두번 수저 놓고,
설거지는 진짜 한 적 없어…

이제는 내가 22살이고 동생이 19살인데 여전히 비슷하게 지내는 상태야…
이제부터는 난 나 알아서 밥 해먹고
동생은 알아서 먹어라고 해도 될까?
아니면 또다시 내가 밥을 하면 너가 수저를 놓고 설거지를 하라고 말을 해봐야할까?

ㅠㅠㅠ도와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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