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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요즘 말그대로 정신이 없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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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 바뀌고 담암 선생님도 바뀌고 이 정도 변화도 벅차거든?? 그런데 동생과 영어학원 선생님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동생이 학원을 그만두게 됐어

물론 나랑은 상관없는일이고 선생님들도 나랑 동생은 별개인거 아시고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시는데 엄마는 불편했는지 결국 학원을 옮기게 됐어 6년동안 다닌 정말 가족같고 정이 너무 많이 든 학원인데 물론 언젠가 떠나야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이별이 다가올줄은 몰랐거든

난 정말 하루아침에 날벼락맞은 상황이었어 숙제하고있다가 동생이 일터뜨린게 드러나서 동생은 학원에서 잘리고 엄마가 갑자가 그 사실을 알려주며 사과하고 왔고 나도 이제 학원을 옮겨야 한다는 말에 너무 놀라고 서러웠어. 분명 어제까지 잘만 다니던 학원인데 허루아침에 그것도 내 잘못도 아닌일에 떠나야한다니 동생이 너무 원망스럽고 서럽고 억울해서 너무 울어서 머리아플때까지 울었어 남들이 보면 유난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정말 감정이 주체가 안됐거든 그렇게 울다가 결국 새로운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가고 결정이 됐어 마지막까지 엄마를 설득도 해보고 선생님들도 정말 괜찮으니 돌아오라고 언제 오냐며 빨리 오라고 보고싶다고 햐주셨지만 우리 엄마는 한번 정하면 끝까지 바꾸지 않거든

결국 한번더 시원하게 눈물을 쏟아내고야 진정이 됐어 아니 진정이 됐다기보다 허탈하고 포기한거에 가깝지 그래도 나름 새로운 영어학원에 열심히 적응해봐야지 다짐하는데 내친김애 수학학원도 바꾸재 기존 수학학원이 진도가 느리긴했지만 수학학원마저 갑자기 바꾸게 되니 엄청 슬플것같았는데 별로 아무렇지 않더라

그냥 영어학원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울고 나서 그 뒤로 별 생각이 안들어 내 일이 내 일같지않고 하루하루 겪고있는 일들이 그저 꿈만같고 그래 그래서 수학학원을 바꾸자고 할때 답지 않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그냥 알겠다고 했어 눈물이 나올것같은데 안나오더라 그냥 말 그대로 정신이 없는거같아 학교에선 밝게 잘 놀다가도 집에 오면 학교에서 있던 일이 그냥 꿈같고 내일이 아닌것같아 기분이 이상해 내가 비정상인 기분이야 난 어떻게 해야해? 다시 괜찮아질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어디라도 털어놓으면 후련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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