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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호의야 호감이야?(팩폭환영...)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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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살 차이(나27 상대33)

2. 같은 아파트 살아서 1년전부터 종종 나 카풀해줌(버스 기다리는 나 발견 or 가끔 퇴근할때 먼저 제안/이땐 마음 없었음)

3. 원래 친화력 만렙, 싫어하는 사람한테 아니고서는 원래 말 많고 아줌마스러움, 어른 안불편해함, 사회 생활 잘하는 티 팍팍남, 눈치 개빠름

4. 자기 학년 쌤들 커피 사면서 내것도 같이 삼. 근데 나 아침에 커피 안마시는 줄 알고 내 메뉴만 에이드로 빼놓음. (내가 커피 사는거 보고 "쌤 아침에 커피 안마시지 않아요?" 라고 물어보길래 깨달았음)

5. 학기 초 회식날 얇게 입었는데 안춥냐면서 자기 겉옷 줌(옆에 연세 든 선생님들 많았는데 대놓고 그러길래 이땐 오히려 아무 생각없었나 싶음...ㅋㅋ)

6. 올해 전근 가는데 내가 마음이 생김. 대시는 안했지만 요즘 내 행동에서 티나서 아마 느낄 것 같음. 근데 몇 번 학교에 차 두고 평일 약속 서울로 가길래 잘되어가는 사람 있는 것 같아서 마음 확 접고 한달 정도 아예 신경 안썼음

7. 일주일전에 상대가 나한테 같이 퇴근하자고해서 같이 감. 내릴 때 "내일 아침에 비 많이 오면 같이 가자고 해요~" 하길래 아침에 연락했음.(비 안왔는데 그냥 함) 내가 "일주일 내내 장마래요" 라고 하니 일주일동안 자기 차 타고 가라 함. 그리고 일주일 내내 퇴근시간에 같이 가자고 쪽지 옴.

8. 감사하다고 디저트 사서 줬었는데 거의 역정내듯이 "돈도 없으면서 이런걸 왜 사냐 거지가. 같은 길이니까 나는 기름값도 안들고 어쩌구~~이게 버스비보다 더 나오겠다" 라면서 존나 혼남. (?) 진짜 혼자 흥분해서 말하다가 거지 발언해서 내가 '와..거지래...마상..' 하니까 아차 싶어하면서 '장난인거 알죠? 나 신경쓰이네 ... ' 라고 쪽지 보내심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호감있는 상대한테 이런 말은 못할 것 같아서 기분 나쁨ㅠㅠ 디저트 맛있다고 극찬했는데도 일단 서러움.

8. 다음주부터는 버스타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금요일 퇴근하고 내릴 때 "월요일에도 아침에 나와있어요" 라고 말함. 그래서 일단 알겠다 함.

9. 금요일엔 1~2분 늦게 오셨는데(원래 22분쯤 오심) "쌤 좀 늦었죠. 눈 떴는데 7분이었다" 라고 얘기함. 그땐 별 생각 없이 괜찮아요~빨리 준비하시네요 라고 말하고 넘겼는데, 그냥 늦게 일어났으니까 오늘은 버스타고 가라고 해도 되지 않았나? 싶음.

10. 이건 그냥 내 희망회로긴한데, 일주일 내내 꾸밈. 원래도 깔끔한 스타일이긴했지만 내 데이터 상(?)평소보다 꾸밈. 근데 출퇴근 매일 같이 한거보면 결국 집-학교. 향수 안뿌리는 것 같던데 하루는 향수 냄새가 차에서 확 남. 솔직히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오히려 나는 꾸민다는 부분이 확 느껴졌어서 '호감인가?' 싶었어

사진에 다는 없지만 일주일동안 매일매일 보내셨어.
호의라기엔 굳이 싶고, 호감이라기엔 엥? 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모르겠다..ㅋㅋ
33살에 눈치도 빠른 성격인데 굳이 상대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왜 하지? 싶다가도 정말 순전히 챙겨주고 싶은 완전한 후배로만 보는건가?? 생각도 들어

이 사람은 별 생각 없는데 나만 존나 생각 많은 것 같아서 그것도 ㅁ빡쳐..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짝사랑은 어쩔수없이 망상하게 되어서 '뭘 저렇게까지 생각해' 하는 부분이 많을거야...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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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인 얘기없으면 그냥 같은 아파트 살아서 더 챙겨주시는거같은데..? 그리고 호감있는사람한테 돈도없으면서 어쩌구하면서 거지라고 안할거같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