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나면서 불안한 언니들 있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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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남자친구랑 1년반 정도 만나고 있구 결혼 생각도 하고 있어! 양가 부모님들도 아시는 상태고 나는 모은 돈도 있구 집은 내 앞으로 하나가 있어서 들어가서 살면 돼서 내쪽에선 준비가 다 됐어 다만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조금 더 준비되면 하고 싶다구 해서 말만 오간 상태야
나는 내가 불안함을 느끼는 건 아니구... 내 남자친구가 그런 것 같아서 이럴 때 상대방이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는지가 궁금해서 올려봐 내가 이전에 남자친구를 불안하게 했으면 그거 때문이구나 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
우선 나는 이성문제 일으킨 적이 없어 정말 단 한 번도 그도 그럴게 내가 중학교 친구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구(sns도 잘 안 하구 친구도 안 되어 있어) 여고 여초과 여초회사(지금은 그만두고 일 안 함) 루트라 남사친도 없구 유흥 이런 걸 안 좋아해서 클럽, 헌팅포차 경험도 없구 애초에 술자리를 잘 안 나가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대부분 집순이라 잘 만나지도 않구
연락도 집에 있으니깐 아무리 늦어도 5분 안엔 되구 남자친구 쉬는 날이고 데이트 없는 날이면 하루 종일 전화하면서 둘이 놀아
가끔 이제 내가 나가는 날은 관리받으러 가거나(미용실, 피부관리, 네일아트) 서점 가서 책 사고 카페에서 책 읽고 오기 이 정도야 길게 잡아도 2-3시간 정도 연락도 당연히 잘 되구 관리받을 땐 핸드폰을 못 보긴 하는데 그건 항상 말하구
그리구 나는 원래가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스타일이라 남자친구가 거절할 수 없는 상사랑 술자리를 간다거나 회식이 길어지거나 일이 바빠져서 갑자기 연락이 안 된 경우 난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 하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미안해하고 자기한테 실망했을까봐 엄청 눈치 봐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보통 싸움으로 이어진 적은 없고 내가 오히려 괜찮아 하면서 달래다가 끝나
남자친구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자친구가 자존감이 많이 낮은 편이긴 했어 내가 옆에서 예쁘다 예쁘다 해 주면서 많이 회복시키긴 했는데 아직도 내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내가 뭐 엄청나게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연예인 급으로 예쁜 것도 아냐 ㅠㅠ) 밖에 나가면 남자한테 번호 따일까봐 심하게 불안해하기도 해 모자 푹 눌러 쓰고 추리닝 입고 나가는데 ㅠㅠㅠ,,,
연애 초반엔 초반이니깐 콩깍지 때문에 그러나보다 싶었는데 여전히 그러는데 나는 이게 사실 불편하다기보단 자꾸 이런 생각 하게 되면 남자친구 마음이 속상하고 아플까봐 그게 걱정이야 남자친구가 연하인데 어리광이라고 보고 그냥 귀여워 해 주면 되는 건지 어떻게 해 줘야 남자친구 마음이 편할지 모르겠어
남자친구는 애정표현도 엄청 잘 하고 애교도 많은 스타일이야 나도 애정표현 많은 스타일이라 표현이 부족한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왜일까? 굳이 따지자면 연애에서 나는 안정형에 가깝고 남자친구는 불안형인데 나 만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졌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구
내 남자친구랑 비슷한 스타일인 언니들 있어? 상대방이 어떻게 해 주면 조금 덜 불안해?

너무 좋아해서 그래 안정형은 불안형 이해 잘 안 될걸 나도 불안형이라 이해가 된다…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언니 혹시 이럴 때 언니라면 상대방이 어떻게 해 주는 게 좋아? 나는 남자친구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모습 보면 속상해서...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
@아는언니2 그냥 확신을 주는 거지 나도 네가 너무 좋다 불안해할 것 같으면 그런 일을 아예 차단해버리고 상대방만 바라봐 주면 좋지
남친 잘못하면 의처증 개 심해질듯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그럴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