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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면 안되는데 자꾸 끌려....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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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른 97, 그 오빤 96년생이야.
둘 다 타지 출신인데 여기서 만나서 다른 친구 한 명까지 셋이서 친해진 지는 1년 정도 됐어.​

이 오빠 전 여친이 나랑도 아는 사이인데, 우리 주변에서는 이미 유명한 또라이거든.
여기저기 꼬리 치고 거짓말도 많이 하고 보험 팔려고해서 주변 사람들은 다 손절한 상태야.
그런데 이 오빠가 그거 알기전에 그 여자애 꼬드김에 넘어가서 한 달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어.
그 뒤에 오빠가 그 애 집 앞에 두 번 찾아가서 얘기 좀 하자고 했다가 신고를 당했더라고, 신체접촉이 있었다던가 그런건 아니고 여자애가 아예 집밖으로 안나왓대.
경찰 조사도 받고 벌금도 조금 낸 걸로 알아
.
한 8개월 전 일이라 그때는 그냥 둘이 끼리끼리 만난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친하게 지내면서 보니까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거야.
직장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나랑 성격이 정말 잘 맞아.
근데 내 이상형은 원래 키 큰 사람인데 이 오빠는 170이고, 나는 그냥 평범한 편인데 오빠는 그냥 진짜 웃기게 생겼거든? 머리도 크곸ㅋㅋㅋㅋ 근데 요즘은 그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데 나 정말 제정신이 아닌 걸까.​

나한테 잘해주고 호감 있는 게 느껴지는데, 예전 일 때문인지 엄청 조심스러워하는 게 눈에 다 보여.
이렇게까지 잘 맞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한 번 만나보는 게 맞을까?
지금은 내가 호감 있다는 티만 내면 오빠도 다가올 것 같은 상태인데, 나 정말 정신 나간 건지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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