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두번째 이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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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생각해 보고 보내 나도 오빠를 놓고 싶은데 감정이 아직 붙잡아 자꾸 좋았던 기억들이 생각나 난 아직도 작년 여름에 오빠를 처음 봤던 기억으로 살아가는데 이번에 헤어지면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잖아 처음에 헤어졌을 때 내가 계속해서 붙잡았던 이유는 오빠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어 내가 더욱더 오빠한테 맞춰주면 되겠지 계속 붙잡으면 그래도 오빠가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 보겠지 했는데 오빠는 떠나갔어 근데 이번에 돌아와서 또다시 떠나가려는데 내가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우리는 가치관과 성향이 너무나도 달라 나는 오빠를 너무 많이 좋아하고 최선을 다했어 늘 말했듯이 오빠만큼 누굴 좋아해 본 적도 처음이야 지금까지 오빠를 보러 가면서 힘들었던 적도 한 번도 없어 오빠를 만날 때면 그날 하루가 행복했어그런데 우리가 계속 만나봤자 어차피 이런 상황은 또 반복될 거야 오빠도 나도 서로 마음고생하는 것보단 하루빨리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잖아 남들이 다 오빠를 싫어하고 욕해도 나한텐 오빠가 정말 좋은 사람이야 오빠한텐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싶었어 전에 오빠가 조금 싫었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야 오빠 싫어한 적 없어 오빠가 나한테 지친다고 했을 때 마음 심란했을 거 같아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오빠 만난 거 후회 안 하고 오빠는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야 앞으로도 운동 열심히 해서 꼭 원하는 대학교 가 다치지 말고 오빠는 목표가 있으면 최선을 다했으니까 안 될 것도 없을 거야 늘 응원할게 잘 지내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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