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좀 ㅠㅠ(좀 길어요 급해요)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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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남친 둘 다 고3이고 사귄지는 108일 됐어
조금 예민한 시기라서 요즘따라 좀 자주 다투는 것 같아
남자친구가 약간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날 엄청 좋아해줬어
나는 남자친구보다 시간이 널널한 편인데 남자친구는 공부에 간절하고 진짜 열심히 하는 편이야
내가 시간이 널널하니까 남자친구가 나한테 운동해라 책 읽어라 밤낮 바뀌지 말아라 하고 잔소리처럼 챙겨줬는데 오늘은 내가 예민해서
내 시간 잘 활용하겠다 알았다고
이런 식으로 답해서 남자친구는 챙긴다고 걱정해서 했는데 내가 너무 기분을 행동으로 바로 보여서 기분이 안 좋았나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연락 안 하다가 아까 잠깐 전화하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노력해서 말했는데 ‘그래도 신경 써주는 구나‘ 하고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좋겠대 그러고 아직까지 기분이 안 풀려서 내가 기다리기로 했어
원래도 남자친구가 기분이 한번 상하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 편이야… 잇티제고 무뚝뚝한 사람이긴 해
근데 나는 시간이 기다리면서 너무 지치고 가끔은 너무 사소한 걸로 그래서 힘들어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 싸우는 거 친구들한테 말하냐고 물어봐서
난 싸운 거 친구들한테 말할 때가 있긴 한데 말했다고 하기가 무서워서 “아니, 근데 ~~한테는 말한 적 있어” 라고 했는데 그걸 그냥 읽씹했어… 뭘 전해들었나?
남자친구가 거짓말이랑 신뢰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신뢰 깨졌을까봐 나도 반성중이고 너무 미안해… 그냥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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