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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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첫사랑이 있어 반년정도 만났던.
내 첫사랑은 나보다 어렸고 너무 귀엽고 예쁜 사람이었어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보였고 나를 너무 아껴줬어
하지만 나도 걔도 너무 많이 어렸기에 서로 상처를 많이 줬어 정확히 얘기하면 내가.
변명이겠지만 나는 그때 정신적으로 많이 아팠고,
상처가 너무 많았어 나는 내 첫사랑을 너무 좋아했지만
내가 아프고 싶지 않아서 모질게 대했고
내 첫사랑도 예쁜 아이는 없어지고 나랑 똑같이 예민하고 상처 주는 사람이 됐어
첫사랑은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했고 많이 힘들어했어
그치만 날 사랑한다고 몇시간 뒤에 미안하다고 했지
나는 헤어지던 그날도 크게 싸웠어 별 거 아닌걸로.
헤어지자고 하길래 당연히 이따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평소와는 많이 달랐어 진짜 헤어진거지
몇날 몇일을 다시 만나자고 빌었어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겨우 불러냈고 붙잡았지만,
내가 너무 보고싶었지만 내 힘든 모습을 보고 내 친구들이 첫사랑한테 얘기 많이 했나봐
니가 나빴다 그러는거 아니다 ..
그거에 너무 힘이 들어서 만나고 싶지않다고 했어
나중에 힘든게 나아지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끝냈어
그 뒤로 반년 뒤 나는 조금 괜찮아졌고 자꾸 신경쓰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
사실 좋아했지만 이 사람도 너무 가벼워보였고
알아가던 사이인데도 상처를 주고 쉽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그 모습에 정이 많이 떨어졌었어
그치만 점점 날 좋아하는 마음이 보였고
그치만 난 외로웠고 어영부영 만났어
처음엔 비교도 많이 됐고 첫사랑과 정반대에 사람이었어
그럴 수록 첫사랑이 너무 생각났고 보고싶었어
결국 새로운 사람과 헤어졌어
근데 내가 너무 외로웠고 너무 힘들었어
다시 만나자는 새로운 사람 말에 다시 한 번 믿어볼까?라는 마음에 다시 만났어
다행히도 너무 잘해줬어
중간에 첫사랑이 다시 연락이 왔었어
다시 만나자는 말도 보고싶다는 말도 없었어
그냥 전화로 보고싶다는 말을 참는거 같았고
남자친구 있다고 했지만
그 첫사랑은 계속 내가 일하는 곳에 와서 날 봤어
그치만 첫사랑이 내게 상처 준게 많았고
새로운 사람을 믿기로 다짐했는데 이러니까
그 마음을 모르는 척했어
그러다 일하는 곳을 그만두고 가끔 길가다 마주치는 정도였어
새로운 사람이랑은 점점 다투는 날이 많아졌고 점점 이 사람이 싫어지더라
처음엔 날 웃게 해주고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생각이 너무 어려보였고..
근데 내가 정이 많아서 잘 못헤어져 잘못된거지만 ..
권태기가 오래 지속됐고 그래도 버텼어
그러다가 군대를 가더라
기회인가 싶어 헤어져야겠다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이 사람을 믿고 좋아하는거 같았어
다시 한 번 잘해보자 하고 정말 열심히 했어
근데 점점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를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내가 느끼는 사랑표현 방식이 아니라서 그런지도 몰라
그치만 전화할 때도 연락할 때도 각자 할 말 각자 힘든 말만 하고 내가 말하지 않는 이상 내게 뭘 묻지도 말하지도 않아
나는 확실히 이 사람을 사랑해
그치만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안맞고 힘들어
그치만 놓기엔 내가 너무 아플것 같고 ..
그러다 첫사랑이 내가 자주가는 가게에서 일을 하더라
그 뒤로도 갑작스럽게 첫사랑 얘기가 많이 들려오고
그러다보니 점점 신경쓰였어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었지 근데 나랑 만나던 초반에 그 첫사랑이 만나고 싶었어
지금은 가오들고 .. 성격이 이상해진 첫사랑은 싫더라
그래서 그냥 잠깐의 외로움이겠거니 하고 무시했어
그러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이 들려오더라
나랑 헤어지고 2-3년동안 썸은 있었지만 여자친구는 한 번도 없었거든
무언가 심장이 쿵 내려앉고 답답하고 우울하더라
빨리 얘 눈에 띄어야할 것 같고
내가 보여야 다시 흔들릴까 싶었어
그냥 얘를 갖고 싶진 않은데 다른 사람 주기는 싫은건가?싶고 내가 지금 많이 바뀐 나로 얘를 만나면 다시 예쁘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근데 안흔들리면 어쩌지하고 두렵고..
그냥 이상해
첫사랑이 자꾸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파
그치만 헤어지고 싶지 않은 새로운 사람이 있어
대체 내가 누굴 만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너무 답답하고 마음이 아파
누굴 선택해도 맘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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