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친이 좀 거슬리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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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고민이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인데……
대학 입학식때 친한 동기가 있거든?
그 친구랑 남친이 이제 만난 지 2년정도 됐어
20살때 친구가 나 친한 지인 학교랑 미팅해보고싶다해서 자리 만들어줬고 거기서 알게 돼서 여태 사귀는 중임..
친구 남친은 나도 전부터 알고지내던 친구였음
친구가 맘에 든다고 연결시켜달라해서 더 적극적으로 도와줬었음..
근데 어찌저찌 잘 돼서 둘이 사귀기로 했대.
이때부터 시작이었음 얘가 원래도 나한테 연락 많이 하고 좀 자주 수다 떨고 많이 친한 편이거든 근데 나는 여친이 생겼고 특히나 내 친한 친구인데, 선을 좀 지켜야한다 생각했어
오히려 전보다 연락을 더 하는 느낌인거야
옐들어 “ㅇㅇ이는 이거 좋아하냐 저거 좋아하냐”,
“ㅇㅇ이 선물 사러갈건데 같이 가주면 안되냐”,
싸울 때면 더 찾음 “싸웠는데 술 한잔 해주면 안되냐”
등등..
난 거리를 좀 두고 있었어서 매번 거절하다가 한번은 전화를 하더니 “너 요즘 나 왜케 피하냐? 뭐 잘못했냐”
이런 질문을 하는거야 그래서 다 얘기하고 선을 좀 지키는게 맞지않냐. 라고 했다?
근데 “너랑 이렇게 멀어질 줄 알았으면 난 연애 안했다”
뭐 이런 소릴 하는거야 심지어 이때쯤 싸운 이유도 친구가 남친 폰 보다가 나랑 한 디엠을 봤나봐 그래서 너 얘한테 왜케 찝쩍거리냐 물으니 걔는 너 알기 전부터 친한 친구였다고 좀 정색했나봄
이런 일들이 잦아지면서 결국 친구가 팔로우랑 정리하라 했는지 나 언팔하고 연락 끊음 내가 연애 시작한 이유도 있긴함..내 남친도 걔를 불편해했거든
그렇게 몇년이 지났고 난 그때 만난 남자친구랑 몇주만에 헤어지고 그 몇년동안 또 혼자 잘 지냄…~
그러다 최근에 좋은 사람이 생겼어 근데 어제 남친이랑 간만에 술 한잔 하면서 노는데 친구 커플도 근처에서 술 마시고 있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합석하자고 당장 만나자해서 종강 후 첨 보는거라 되게 오랜만였음. 근데 난 솔직히 걔가 너무 어색하고 그냥 좀 신경쓰였는데..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겠다 했음
그날 한참 술자리 가지다가 나 빼고 다 흡연자거든?
친구가 남친한테 담배피냐고 묻고, 난 댕겨오라함
근데 걔가 첨 볼 때부터 ㅈ나 애매묘한 표정으로 내 눈치를 보는건지 신경쓰는건지 걍 눈이 계속 마주쳤거든
그때도 계속 쳐다보길래 내가 넌 왜 안나가냐고 첨으로 말 걸었음 근데 자긴 담배 끊었대 그렇게 둘이 남겨져서 한참 폰만 보다가 걔가 잘 지냈냐, 좋아보인다 얘기하더니 “근데 너 내 생각 안났냐 난 니랑 연락 끊으니 ㅈ나 심심하고 허전하더라.” 이러더니 연애 얘기로 좀 넘어갔다?
대충 내가 “그래도 곰신커플인데 잘 만나네ㅎㅎ 여전하니 보기 좋다 미리 전역 축하해” 이런 얘기 했더니 급 표정 어두워지더니 안그래도 요즘 그거땜에 부담되고 걱정이 많다는거임
“넌 잘 모르겠지만 (친구)이랑 많이 싸운다.. 그냥 내가 져주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럴지도 모르겠고, 권태기는 진작에 왔는데 정땜에 만나는거 같다…” 어쩌고저쩌고
하는거임 그러고 할 말이 없어서 머뭇거리다가 친구 와갖고 대충 상황 종료됨
그러고 대화 한번도 안하고 그냥 그 술자리 끝내고 빠빠이함 근데 새벽에 보니까 모르는 계정으로 인스타 팔로우가 왔는데 걔인거야;; 카톡으로 인스타 본인이라고 그걸로 종종 디엠하고 다시 연락하고 지내자는거임
다 얘기하면 더 길어질 거 같애서 이정도만..
이거 거슬릴만 하지?.. 솔직히 난 남녀친구 없다고 생각하거든;…..언니들은 어떻게 보여?..
카톡 안읽씹하고 팔은 안받은 상태임..
내가 말을 잘 못해갖곸 넘 횡설수설했다..

거슬릴 만하고 친구 남친이 호감 갖고 있는 상태 같아 그래서 계속 그런 식으로 떠보는 거 같고 일부러 그러는 거 같은 느낌? 미련 뚝뚝 느낌 엄청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