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모솔인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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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솔이고 22살인데 연락하는 연하남이 있거든 나는 집에 있는 걸 엄청 좋아하고 약속도 한 달에 한두 번 이렇게 잡거든 나는 그냥 알바하면서 취업 알아보는 중이야.
연하남은 대학생인데 엄청 외향적이고 약속도 많고 잘 놀러 다니더라고 처음 알게 된 건 1월이었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가 이상형이라고 했었는데 2월에 둘이 만나서 술 한번 조금 마셨고, 내가 남자랑 연락하고 이런 게 어색하고 그래서 연락을 좀 안 봐서 끊겼다가 7월에 한번 다시 연락이 와서 또 술을 마셨는데 그땐 자리도 재밌고 좀 많이 마셔서 꽤 친해졌는데 나는 호감 정도는 아니고 그냥 친한 동생 느낌이었어
그때부터 연락이 쭉 이어졌는데 이후로 내가 알바때문에 시간이 안맞아서 9월에 영화 한번 보고 또 만나진 않았어
술 마셨을 때도 그렇고 나보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하고 디엠 하면서도 릴스에 뜨는 플러팅 멘트? 그런거 보내고 장난 식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ㅜㅜ 이런 경험이 없으니까 솔직히 뭐라고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성격도 좀 정 반대라 자연스럽게 연락을 잘 안 보게 됐는데 연하남도 답장이 없으면 또 보내진 않더라고 그래서 스토리 답장이나 이런 거 간간히 오면 대화 이어지는 정도가 됐는데
어제 드라마 신병 얘기를 하다가 연하남이 군대 가기 전에 누나한테 고백해야지라고 말을 하는 거야 얘가 술을 좀 마신 상태라 나도 장난 식으로 받았는데 자기가 많이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이상형이라고, 누나 좋아한지만 8개월 가까이 된다는거야
근데 나로선 솔직히 세 번밖에 안 만났기도 하고 그 텀도 길고 내가 중간에 연락 안 보고 이런 기간도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나 싶고... 그래서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ㅠㅠ
그리고 2월에 연락 끊기고 7월에 다시 만났을 때 그 사이에 한번 연애를 했었다고 들었거든 한 달밖에 안 만나고 그 여자가 전남친이랑 바람 나서 안 좋게 끝났다고 했는데 어쨌든 그런 말도 들어서 8개월 좋아했다는 말도 솔직히 안 믿기고... 이상형이라는 말, 좋아한다는 말 할 때마다 어떻게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어 난 그냥 편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내가 이런 경험도 처음이고 말주변도 없고 그래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ㅠㅠ

부담스럽고 받아줄 생각 없으면 연락 끊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