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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잊는법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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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났던 오빠를 못 잊겠어. 나 20초인데 사귄것도 아니었어. 짧은 시간동안 그 오빠를 너무너무 많이 좋아하게 됐어.. 그 오빠도 나름 나한테 관심 있는 것 같았어. 단체로 놀러가도 매번 둘이 붙어 있었고, 연락도 가끔 오고, 뭐 사준다고 편의점 가자고도 하고 그랬어. 내가 심심하다고 나오라 하면 나와서 둘이 놀고. 마지막쯤에 그 오빠가 심심하다고 놀자고 불러서 둘이 술마셨어. 그 때 스퀸십도 했어. 하 이게 문젠가.. 서로 안고, 내가 취해서 그 오빠에 대한 마음도 다 말했고.. 그리고 오빠가 나한테 뽀뽀도 했어.. 그리고 한 이틀 잘 지냈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차가워졌어. 나 집 돌아가는 날이 얼마 안 남았을 때부터. 내가 놀자해도 친구온다, 바쁘다 이러면서 나랑 눈도 안 마주치고. 가기 전날에 내가 나랑 정말 얘기 안할거냐고 물었는데도 귀찮다는듯이 이따가 얘기하자고 그러더라. 그 오빠가 너무 좋아서 나도 자존심 굽히고 대화요청 했는데, 매번 차갑게 거절했어.. 그리고 지금 돌아와서 연락도 끊기고 못본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매일 생각나고 보고싶어. 나쁜사람인것도 같고 날 정말 좋아했던것도 아닌 것 같아. 나 책임지기 싫어서 회피한건가 싶기도 하고. 나도 아는데 그래도 그냥 찾아가고 싶고 연락하고 싶어.. 진짜 어떡하지ㅜㅜ 언니들의 조언이 필요해…. 아무리 마음 떼려해도 자꾸 인스타 확인하고 스토리 읽는지 확인하고.. 연락오길 바라고 타로보고 자꾸 그런다. 하ㅜㅜ 바본가 나 진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엉니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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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야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