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ㅅㅂ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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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욕은 미안..
남친이랑 갈등이 생겼고, 싸울거같아서
내가 이성적으로 대화가능할때 다시 얘기하자했고
본인도 생각해보겠다길래
헤어지는걸 생각해보겠다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래
나랑 어떻게 개선할지, 본인 불만이 뭔지 생각해본다는데
3~4일 동안 시간도 가졌고
난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연락했는데
아직 생각 중이래
근데 헤어지자는 것도 아니고,
불만은 원래부터 갖고 있던 생각 아니야?
그걸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싶은데;
내가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줘야 하는 거야..?
학교생활, 친구 관계, 학업 고민 등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학교 이야기를 공유하는 게시글입니다. 학교 연애, 동아리 활동, 진로 고민 등 10대·20대 학생들이 경험하는 학교생활 고민을 커뮤니티에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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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지마. 3,4일이나 줬잖아. 문제가 말 안하면 해결이 돼? 내가 회피형 만났었어서 강력하게 추천하는데... 헤어져. 저런 종족은 말 안들어. 그냥 문제를 피하고 싶어서 시간을 더 달라고 한거야. 문제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 안했을걸?? 물어봐봐. 지금까지 생각한거 조금이라도 들려달라고. 말 못하잖아? 내가 말한대로 해봐. "내가 말한 거에 대해서 너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해?" 이때 없다고 생각한다거나 문제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고칠 생각 없다. 이러잖아? "그럼 난 너의 문제를 안고 가면서 너를 대하고 조심해야 한다는거네? 그럼 나는 널 만날 이유가 하나 사라졌으니까 난 이제 헤어지는거에 대해서 하루 생각하고 답 줄게. 그 전에 생각 정리되도 난 답장 안할거니까 혼자 씨부려보던가. 잘자라." 이렇게.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언니 댓글 보니까 눈물 나네.. 누군가가 이렇게 속 시원하게 정의를 내려주길 바랬나 봐ㅠㅠ 어제 저녁에 내가 먼저 “난 대화할 준비 됐는데, 넌 시간이 더 필요해?“라고 보냈고 “아직 생각 중이야 난 단순해, 그냥 같이 열심히 살고 싶은 거야“라고 왔고 내가 “난 할 말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시간이 더 필요하면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라고 보냈는데 읽씹했어 여기서 언니가 해준 충고 바탕으로 다시 대화하자고 보내야할지 아님 걍 기다려야할지ㅠ 진심 ㅈ같은 회피형이라 이것조차 압박으로 느끼고 또 동굴 속으로 쳐들어갈까 봐 겁나네;
@아는언니2 남친한테 말해. "넌 니 문제를 니가 해결한 의지도 능력도 없나보다. 무능력한거야 그게. 너 내 말 무시한거 보니까 아마 미래에도 똑같은 문제로 나만 전전긍긍하고 너만 맘 편히 내가 맞춰주니까 넌 편하겠다. 그치? 진짜 넌 너만 생각하는거 너무 잘 알겠고. 생각 더 안하고 우리 관계 끝이야. 그 문제 더 생각 안해도 돼. 어차피 우리는 헤어진 사이니까. 더 생각 안하게 내가 빠져줄게. 그 문제를 고이 떠안아주고 책임져줄 여자 찾으러 가. 내가 빠져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