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예체능전공하고싶은데부모님이동생만허락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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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음악을 너무 좋아해
진짜 하루종일 노래 듣고 노래 부르고…
지금 고1인데 중3때 학교에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진로를 정하는게 좋다고 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걸 생각해보라는거야
근데 바로 노래가 떠오르더라고
엄마가 내가 노래 부르는걸 좋아한다는건 알고계신데
전공을 관심도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래서 몇달동안 말할까 말까 너무너무 고민하고
서치 진짜 열심히해서…부모님한테 어떻게 대학을 가는지, 어떤 직업으로 빠질 수 있는지,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글로 다 정리해서 하고싶다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 너가 무슨 보컬이냐면서 엄청 뭐라하고
상처줘서 싸웠는데도 하지말라고 해서 포기상태였거든ㅜ
근데 어제 내 동생이 갑자기 엄마한테 춤을 전공으로
하고싶다고 했거든…내가 그거 들으면서
내가 반대당하는거 봤으면서 허락해줄거라고 생각하나~
이러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5초 고민하더니
바로 알겠다고 학원 다녀보자고 하는거야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따지려다가
싸우기 싫어서 방에 들어왔거든 근데 너무 억울한거야…
동생이 춤에 재능을 보이면 내가 인정하겠는데
그냥 춤을 춘다… 이정도거든? 엄마도 그랬었어
근데 나는 음악선생님한테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렇고
노래 부를때마다 가수 준비하냐는 소리 듣는거
엄마도 뻔히 알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알면서
왜 나는 좋아하고 잘할 자신도 있고
내가 글로 싹 정리해서 하고싶다고 한게 처음이거든?ᩚ
내가 이정도로 진심으로 하고싶은것도 안 알아주면서
내 동생만 저렇게 바로 시켜주는지 모르겠어
말 꺼내면 또 욕만 먹을거 알아서 너무 서러워

와 진짜 너무하시네ㅠㅠ 속상하겠다 내가 언니였으면 노래 대회나 오디션 같은 걸 봐서 우승했다거나 회사에 합격해서 성과를 보여줄 거 같아 그럼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재능이 있으니 부모님이 허락해 주시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