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더이상 못버틸 것 같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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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툭 치면 눈물 나올 것 같음.. 나랑 남동생은 7살 차이라서 동생이 사랑을 많이 받아. 특히 엄마한테.. 아빠는 나를 좀 더 챙기는 느낌이거든? 근데 아빠는 일 때문에 집에 아예 안 들어 오시고 거의 일주일마다 볼까말까란 말이야. 그럼 난 엄마가 운동 나가고 술 마시러 나갈 때마다 동생 챙겨주러 친구들 노는데도 집 가야 해. 이것까지는 나도 참을만해. 그런데 엄마가 내 성적이랑 이것저것에 너무 집착해. 한능검 준비중인데 매일매일 어디 나갔냐, 몇점이냐 이것만 물어봐. 개학한지 몇주가 지났는데도 나한테 학교 어땠는지 친구들은 어떤지 물어보지도 않아. 죄다 공부 얘기고.. 누구랑 논다하면 공부 잘하는지부터 물어봐. 집이 집 같지도 않고 내가 기댈곳이 없어. 친구 사이도 그런게 난 항상 챙겨주는 편이고 챙김을 받아본 적이 없단 말야. 그냥..그냥 난 기댈곳이 너무 필요해. 나 너무 힘들어.
학교 갈 때 육교 건너야 하는데 가끔은 여기서 떨어지면 어떨까싶기도하고. 엄마가 학교 태워다 줄 때마다 공부 얘기하면 숨이 막히면서 피가 머리로 쏠리는 느낌이야. 이제 버티지 못할 것 같아. 겨우 이런것 땜에 힘들어 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일단 읽어줘서 고마워.

부모님이랑진지하게얘기해 ㄱ.리고 너무퍼주지도받지도마 인간관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