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싸우는 결혼생활 이게 맞을까?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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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위암수술하셔서 남편한테 같이 가자했어
중환자실에 계시다 일반병실로 내려오셨지만 면회가 제한적이라 가능 시간을 갑자기 알게 됐고 추석 당일에 가야했는데 시댁에서 추석 전날은 안와도 되니깐 당일에만 남편할머니댁에 오라했고 오전중에 오라하셔서 가기러했는데 11시쯤 할머니 병문안 간다는 연락을 받아서 갈수있냐고 했더니 남편이 이 말을 시아버님께하면 나 싸가지없다고 욕 먹는다는거야.. 추석당일에 9시반에 와서 11시쯤 가는게 맞냐고 하면서 그러던데 이게 욕 먹을 일이야? 그래서 결국 못갔어.. 근데 그 다음날에도 갈 수 있었는데 늦잠자고 싶다해서 난 아침에 빨래하고 남편차 기름넣어오고 남편 티셔츠에 빨간국물 묻어서 내가 빨아놨고 건조기에 안넣고 널어놨어..
근데 12시쯤 일어났길래 밥 뭐 차려주냐고 미역국에 먹을래? 아님 라면 먹을래? 이랬더니 말을 안해서 아니면 엄마 반찬에 먹을래? 이랬더니 또 말을 안해서 그럼 10분정도 고민해보고 알려달라했는데 안알려줘서 또 물어봤더니 왜 재촉하냐고 뭐라해서 아니 이제 곧 할머니 병문안 갈거 같은데 정해달라고 했더니 결국 안정해줬고 갑자기 아빠한테 면회 1시에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급하게 준비하고 가자했더니 욕하면서 밥도 안먹었는데 가자고? 그리고 기름 왜 니맘대로 넣어오냐? 내가 알아서 하려했는데 이러고 내카드 쓰려하냐? 이러더니 아 오늘 한번더 입으려했는데 왜 티 빨았냐고 입을 옷 없다고 하더라고 근데 정말 남편옷을 출장때문에 다 미리 출장지로 보내놓은 상황이라 입을 옷이 없긴 했지만 츄리닝 티도 괜찮으니깐 입으라했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뭐라하고 계속 툴툴거리고 욕하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난 됐다고 할머니 위암이라는거 알게된후로 걱정한번안해주고 같이 병문안도 가기싫어하고 내할머니냐? 이러는데 나도 더이상 같이 가달라고안하겠다하고 엄마랑 둘이 갔다왔어..
그래서 지금까지 싸운상태인데 남편은 자기 잘못은 하나도없다는데 진짜 너무하지않아? 내가 너무 내입장에서만 생각했나?
언니들 생각 좀 알려줘
글쓰기 실력이 없어서 읽기 힘들었을텐데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남편이 아니라 중2아들 키우는 거 같아 순환해서 중2지 진짜 체벌마렵네
언니 입장만 적었다해도 저발언과 저 행동 너무 아닌 거 같음 내할머니냐?가 웬말이야 남편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