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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말 못할 고민이 있어 들어만 줘도 좋겠어 - 속닥

해본언니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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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안녕
내가 어디가서 말도 못 할 고민을 갖고 있어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익명이니까 글 올려봐
갓 30됐고 경력직으로 이직한 회사에서 팀장님을 만나게 됐어 그 분은 일 할 땐 정말 일만 빡세게 집중해서 프로페셔널하게 하시는 분이고 직원들하고 밥먹을 때나 휴식 시간에 티타임할 때는 툭툭 선넘지 않는 농담도 하고 팀원들 다독이는 모습도 보여주시는 분이야
내가 존경하게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 좋아하게 됐어
서로 테니스 좋아해서 그걸 계기로 더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고백도 했어 팀장님은 나보다 6살이 많아 그 분은 현재 이혼하신 상태야 듣기로는 남편의 잦은 폭언 때문에 별거하다가 이혼하신걸로 알고 있어 4살 딸이 있는데 남편이 데려가서 현재 비양육 상태고 가끔 교섭만 하셔
팀장님이 이쪽은 아닌데 내가 계속 마음 보여주니까 결국 받아줬고 서로 교감하고 좋아하고 데이트도 하는데 어느 때부턴가 내가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아파
누군갈 좋아하는 마음은 잘못이 아닌거 같은데 그걸로 인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싶어서
이혼했지만 아이가 있는 분이고 새로 시작하실 수도 있는데
내가 정체성에 혼란만 주는게 아닌가도…
최근에 계속 안좋은 생각이 들어서
데이트하다가 울기도 했고..대화도 많이 했는데

너무 길어서 미안해
더 가야할지 여기서 그만두고 보내줘야할 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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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진지하게 그사람이랑 대화해봐 언니룰 좋아해서 좋게된걸수도있지만 진짜 만약에 그사람이 너무 착해빠져서 같은회사니까 거절못해서 그런걸수도있잖아 그니까 진지하게 언니심정을 털구 상사얘기도 들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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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1 그 분도 날 좋아한다고는 했어 만나고 싶다고도 했구..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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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2 그럼 그냥 언니가 조금 불안해서 그런가보네 너무 걱정하지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