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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만만한 포지션이 됨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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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언니들 있어...? 물론 대놓고 뭐같이 구는 사람들도 있지만 꼭 그런 거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나한테는 은은하게 ㅈ밥 취급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연애를 해도 상식적으로 여자친구 앞에서는 절대 안 할 만한 말 대놓고 하고 아직 극초반인데도 본색 드러내서 헤어진 게 한둘이 아니고 그나마 잘해줬던 사람도 내가 여자로서 진짜 이상형이라서 만나는 느낌은 아니었음...

그래서 연애는 이제 반포기했는데 실은 몇년지기 친구들도 좀 그래 예를 들면 뭐 연락할 때 만날 때 다 괜찮은데 생일을 안 챙겨준다든가 만날때 이건 너무 비싸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돈 아까워하는 티를 낸다든가 외적인거를 지적한다든가 그런게 하나씩 다 마음에 걸리더라고 그게 다 자기 얘기 잘 들어주고 편한데 1순위로 챙길 정도의 매력은 없는 사람한테 나오는 태도라는 게 거슬려

내가 뭐 찐따같아서 마음에 안드는거면 연락을 안 하면 되잖아 나도 차라리 그걸 바람 근데 그건 또 아냐 꼭 걔네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 그러는데 그게 결국 뭔가 만만한 맛이 있으니까 찾는거일거 아냐 나는 그게 역겨움 나 같으면 누군가가 그정도로 답답하고 매력없으면 그런 취급 하면서 곁에 두느니 그냥 멀리할 것 같거든 근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는 거 아냐 그래서 점점 사람 자체가 싫어져... 걍 당장 번호 바꾸고 잠수타고싶다 차피 나도 그래서 앞으로 다신 누구 만날 생각 없으니까ㅎ 나도 누군가한테 어거지로 주도권 잡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마음에 들고 좋아서 알아서 잘 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좋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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