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20키로찐거면 문제지?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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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하기전엔 운동도 꾸준히 해서
되게 건강한 사람이었거든
건강검진하면 오히려 마른 남편보다 건강했음
근데 일하고 다니면서부터 스트레스 받아서 폭식하고
울기도 울고 직원들은 2~3개월마다 나가고
그래서 이걸 1년 2개월을 버텼어
그러고 20키로, 혹은 넘게 쪘을수도 있어
그러다보니 이제 번아웃이 너무 쎄게 와버렸다..
그냥 다 직원도 좋고 이제 오래갈것같은데
그냥 이제 내 에너지를 여기에 쏟고싶지가 않더라
그냥 그저 일하는 느낌. 이게 초반에라도 느꼈으면 참 안정적이고 좋은데 말이지, 근데 이제 지쳤나봐.
그만둬야지 이 말만 달고 살다가
갑자기 확 ‘퇴사해야겠다’
라는 순간이 이번 1월 1일에 느낌이 왔어
별일도 진짜 없었는데 걍 느낌이 딱 오더라
내 건강을 위해서
일그만두고 운동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고 퇴사를 바로 말했어
진짜 나 너무 고생한게 맞는거지?
일하면서 어떻게 1년만에 20키로가 훅훅 찔수가 없잖아
진짜 옷사면 한두달만에 못입는게 이상하잖아..

나는 반년만에 17키로 쪘어… 거의 하루에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쉴틈엄ㅅ이 일한듯 2년동안 결국엔 번아웃까지 오고 충동적으로 퇴사하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배달음식 시켜먹었는데 17키로 금방 불음 ㅎㅎ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제일 큰 거 같애…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언니는 거기 퇴사했어? 나는 진짜 퇴사하자마자 바로 운동시작하려고 하거든
@아는언니2 나는 퇴사했어 일 때문이 아니라 동료 ㅅㅂ(분조장)새 때문에 내 정신까지 갉아먹히는 기분이라 버티다 못해 퇴사했는데 진짜 스트레스안 받아서 좋은데 시간이 갑자기 많아지니까 뭐부터 해야될지 감도 안 와… 잡생각도 많아지고… 일 안 하니까 몸이근질근질함 계획같은 거 세우면 좋을듯
유독 힘들때 살이 확 빠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힘들때 살이 훅 찌는 사람들도 잇드라.. 나도 후자고 ㅜ 제일 힘들고 진짜 갈때까지 갔을때쯤 일년만에 20키로 쪗던거같아 그만큼 언니도 많이 힘들엇나부다ㅜ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진짜 폭식으로 엄청나서 보상심리였던것같아.. 나 진짜 일하면서 주기적으로 두통도 세게오고(울정도), 그리고 힘들어서 울기도 울고..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