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말쉬었음청년인데 안좋은생각 들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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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알바같은거 해본 적이 없ㅇㅓ..있어도 친구들 부탁으로 설거지나 청소?같은거 도와준적만 있는데... 내가 20살부터 우울증,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밖에 마음대로 못돌아다녔어.. 약먹으면 나아지기는 하는데 갑자기 눈물나와서 쉴틈없이 울고..학교에서도 갑자기 그러면 급하게 화장실가서 진정하고 그랬어... 그래서 불안해서 부모님도 알바안했음 좋겠다하고 병원에서도 푹 쉬라해서 쉬었는데...24살에 졸업하자마자는 쉬었었어. 대신에 교회에서 경험 쌓을겸, 여러가지 사회경험이다 생각하고 방송부도 하고 아이들 교사도 하면서 봉사활동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따고 그랬는데... 올해부터 취준하니까 25까지 알바안했냐, 왜안했냐고 꼬치꼬치 물어봐서 얘기하면 그래도 이겨내야한다그러고,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가보다 하하하 그러고..25살 나이많다 그러고 스펙이 노잼이다 그러니까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싶어... 최근에는 질문에서 술잘마시냐 그러고..내가 선천적으로 알코올분해 못해서 마시면 큰일난다니까 극복 못하냐그러고..남친있냐물어보고 출산휴가 못준다그러고...그래서 딩크라하면 왜 애안낳냐그러니까 너무 숨막히고 그러는거야... 이제는 면접 보러 가는것도 불안하고 힘들어지니까 정말 나는 잘못 살았나?너무 편하게 살았나싶어... 그래서인지 최근 일주일동안 울다 잠들고만 반복해써...밥도 안넘어가고...내가 정말 잘못 살았을까

회사 면접 봤는데 그런 말 들은거야? 25살이 어케 나이가 많은거임...? 그 나이에 집안 부유해서 돈 걱정 없으면 알바 안하는 애들도 꽤 있을텐데 그냥 거기가 괜히 사회초년생 기죽이려고 이상한말 한거같음... 무시혀ㅠㅠ 언니 스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자격증도 있고 대학도 나왔으니까 무시할 스팩은 아니라고 생각해 사회초년생으로서 충분한 스팩이라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