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심심하게 인생 보내는 언니들 있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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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안함
취미 없음.(있었는데 우울증 심해져서 의욕 없어짐)
(바깥 사진 찍기,그림 그리기,시 쓰기 많았는데….)
휴무날 집에만 가만히 있음
같이 밥 먹으러가자하면 너무 싫음
Sns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 영상이나 웃긴 것만 찾아봄
(그렇게라도 봐야 하루에 한 번 웃는 거 같아서)
집안일은 엄청 열심히함 다하고 계속 누워있음
여름엔 어디 나가서 구경하기 싫음(살 타는 게 싫어서)
하고싶은 건 많는데 쓸데없는 겁+걱정 때문에 시도 못함
병원은 안갔지만 우울증이 맞는 거같아..
근데 또 우울증약 먹으면 살찐다고해서 약 의존 못하겟슴

나 언니보다 살짝 덜 심심한 정도로 살고 있는데 솔직히 학습된 무기력 같은거라 주변에서 뭐 좀더 밖에도 나가고 연애도 해라 이런얘기 할때마다 갑갑함... 아무것도 안하면 0 혹은 혼자서 노는 즐거움 +1, 2지만 뭐 했다가 실패하면 -100인걸 어떡하라고 ㅋㅋㅋ 그리고 나도 우울증인가 싶기도 한데 막상 또 이런저런 소확행은 잘 느껴서 헷갈림 외부적으로 우울할 요인이 있어서 우울한걸 병이라고 할수 있나 싶어서... 암튼 그래서 뭔가 공감되네
나랑 너무 비슷한딩. 난 집안일도 안해. 근데 그래도 나름의 행복을 느끼고 있엉..
나. 카페마감 알바라 취미 가질 시간도 없고 그나마 쉬는날엔 밖에 나가자니 친구없고 또 다들 행복해보여서 짜증나더라고 그래서 집에만있어 나가면 돈쓰고 시간쓰고 아까워서 그냥 인생 평탄하게 대충 돈 좀 벌다가 죽는게 최종 목표야 굴곡 없이
와중에 집안일은 열심히 한다니 대단하다 진짜 나는 아무것도 못하겠던데 언니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야 너무 자책하지마
기분 나쁘게 들릴수 있을것 같은데 심심하다기 보다는 좀 답답해. 개선의지도 없어보이고. 뭔가 해보기전에 부정적 상황 먼저 생각하고 그러면서 현실은 마음에 안들고..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맞아..난 이상하게 어릴때부터 뭔갈 하기 전인데도 부정적인게 머리를 지배해서 뭘 하질 못하겠어..왜 그렇게 시작이 된 건지도 머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