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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말내 상처들이 시선 곱지않다는거 알아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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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울증이 되게 심했었어 초중고 왕따에다 ㅅㅍㅎ도 당했었고 근데도 내딴에는 살고싶단 생각이 1퍼센트는 있었는지 성인되자마자 취업도 하고 성격도 원래 왕따 당하기 전인 대형견 성격으로 바뀌고
근데 회사에서 아버지뻘되는 분 두분한테 성희롱 당하고 그만두고 그 전에도 팔에 자상 흉터 꿰맨 흔적이 있었는데 난 항상 밴드붙이고다니거나 가리고다니기 급급했고 그거가지고도 꼬투리 잡더라 결국 그만 두고 우울증 치료에 집중하다가 얼마전 알바를 다시 시작했어 상처들 4년 5년된 상처들인데 같이 일하시는 이모님이 꼭 자해한거같애 하시더라고
그냥 열심히 사는 흙과같은사람일 뿐인데 그것마저도 자꾸 흩뿌려지더라 그냥 악착같이 살고있는거뿐인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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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어 줘서 고맙고 고생 많았단 말을 먼저 전할게 아무래도 자해 상처는 우울증의 부산물,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의 흔적일 뿐인데 보통의 사람들은 미련한 상처, 바보 같은 짓, 후회될 짓이라고만 치부해서 더 힘들 거야 보통은 아무도 타인의 아픔과 힘듦을 이해하려 하지 않거든 특히 우울증은 더더욱 그래 이해하려 하지 않고 공감하려 하지 않아 우울증 환자이면서 여러 일들의 피해자일수록 그 고통의 감내를 이해 받으려 하면 안 되더라고 참 슬픈 현실이지만 어쩌겠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더라 그런 선입견 담긴 눈초리, 말들 그저 무시하고 마음에 두지 않고 흘겨들어야 살아가기 편하더라 남들보다 더욱 아무렇지 않은 듯이 살아가야 하는 것도 슬프지만 지옥에서,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살게 된 삶이니까 전처럼 너무 슬퍼하며 살아가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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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2 언니 말한대로 흘겨듣기로 했어:) 곱지못한시선일거라고 생각은 나중에 정신 차렸을때 들더라고 이해는 바라진않지만 그냥 상처는 또 받았단거 말하고싶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언니한테 위로를 받아가네.... 그냥 오늘 병원갔다가 생각이 나서 글쓴건데....이런 이쁜말들을 해줘서 고마워...... 꼭 언니가 나한테 행복해지자 하고 말해주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언니의 행복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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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어떻게 상처를 안 받겠어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기만 해도 상처 받게 되는걸 내 가족한테도 바라지 않는 이해인데 정말 이해를 못 받았단 기분이 들 때면 한없이 가라앉더라 삶에 대한 부정과 악쓰며 견뎌낸 노력들이 물거품 되는 기분이라 마음 쓰리더라고 너무 이해되는 마음이라 전해 주고 싶었어 이렇게나마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해 주고 싶었고 행복해지자 우리 많이 힘들었던 만큼 울었던 만큼 너무 아팠던 만큼 더 많이 행복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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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고생많았네 지금 처럼 열심히 살면되징 흉터가 신경쓰이면 돈모아서 레이저 하먄되고 잘 샃고 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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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3 ㅎㅎㅎ내가 악착같이 일하는 이유도 그이유가 되었어 치료하려고 300은 든다 하더라고 견적은 뽑았는데 치료 잘할게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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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딴 잘살아왔고 자해자국은 좋은시건일수없어 차라리 애원을하는것도방법이야 우울증심했을때 자해한더맞아요 하는것도 그리고 두번다시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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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5년지난일이고 죽을고비를 많이 넘겼어서....이젠 상처치료할 방법을 찾고있어 여기에 말하기 너무 잘했다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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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남들은 어 무슨일이지 뭐 안좋은일있나 도와주고싶다일수있어 너무 비관적이지마 나랑 비슷한부분이 많아보여서 말한거야 초중고 왕따 성 ㅗㄱ행 죽어라 발버둥치는거 가끔 그냥 구걸도파고 내려놓고도살아 대신 너무 다보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