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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정병 레전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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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외모정병 레전든데 내가 뭐 시험 준비하느라고 3월 부터 지금까지 학원에 다니거든.. 근데 이 더운날도 마스크를 못 벗음. 막 수업 듣는데 마스크 벗으면 누가 내 얼굴 보고 헐 왜 저렇게 생김 이럴거 같고 하.. 미치겠네 오히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벗고 다녔거든 근데 이제 반 애들 얼굴도 익고 하니까 더 신경 쓰여서 한 4월 부터 지금까지 계속 쓰는데 답답해ㅠ 그리고 막 가끔 너무 더워서 화장 진짜 간단하게만 하고 마스크 벗을 때 있는데 그때 다른 사람하고 눈 마주치면 하.. 지금 내 얼굴 이상했나 뭐라고 생각할까 이러면서 우울해함. 그리고 평소에도 거울 봤는데 뭐가 맘에 안들거나 사진 보다가 못생겨보이면 진짜 어쩔땐 하루종일 우울하고 울고 ㅠ 그리고 학원 원래 친목 금지긴 한데 그래도 친해지는 애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몇 보이는데 내 얼굴 때문에 말 안거나 이지랄 하고 뭐든걸 다 얼굴탓으로 돌려서 생각함. 그리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예쁜사람 보면 비교하게 됨. 저 사람은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주고 인생이 즐겁겠다 하면서 그리고 인터넷에 막 예쁘면 음식점 같은데 가서 서비스받고 일할때 실수해도 사람들이 쉽게 용서해주고 그런다고 하던데 또 그런글 보면서 비교하고 우울해하고 심지어 눈,코 성형 한번씩 했는데 별 크게 바뀐거 같지도 않고 외모 수준이 엄청 올라간거 같지도 않아서 더 스트레스 받음. 앞으로 성형 더 할 건데 이게 차라리 수술 아무것도 안했을때는 그래도 돈들여서 바꾸면 예뻐질거야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수술해보고 나니까 내가 돈들여서 또 수술을 한다고ㅠ해도 예뻐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ㅜ더 우울한거 같고 이정도면 정신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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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성형한다해도 성형중독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사람들 진짜 생각보다 남 일에 관심 없는데.. 자존감부터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봐 운동을 먼저 시작하거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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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나도 밖에 나갈 때 화장하거나 생얼이면 마스크 씀 아무리 더워도 걍 생얼로 당당하게 나가는 건 강아지 산책갈 때 집앞이니까 이 때 빼고 없는 듯 개못생간 거 같아서 생얼을 못 보여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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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생각까지 왜 알빠야 걔넨다 완벽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