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에 서운해하는 내가 이상한 거야?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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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동생이 27살인데 결혼 30살에 한다길래
에이 이때해도 되지 뭐 엄마한테 그랬는데
27살이 아직 어리다 어쩌고 하길래
내가 27살 때 엄마가 “나이 쳐먹고 어쩌고~” 한 게 생각나서 그게 뭐가 어리냐고 20대 후반인데.. 엄마한테 이랬는데 후반이 아니라 중반이지 이러길래.. 27은 후반이지 이러니까(그냥 내 생각을 말한..) 그럼 너는? 이러는데 .. 그냥 뭔가 서운한 거야. 나는 항상 그때 어리다는 말을 못 듣고 자라서 그런가..
그래서 참 내가 그 때는 이러저러하게 말하더니(많은 나이처럼) 3살차이라고, 동생이라고 이제 와서(?) 어리게 보는 게 k 장녀로서 서운해서 저런 반응을 보였는데.. 내가 완전 삐딱선을 타는 것처럼 느끼시는 것 같아.. 진짜 뭐라 표현해야 할 감정인지 모르겠고 내가 꼬인 걸지도 모르겠는데 이제 와서 어리게 보고 나는 이전보다 더더 나이있게 보는 어른들 .. 가족 포함 마주하면 조금 싫어.. 실제 이제와서 농담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이제 30대 초반 선에 들어간다고 아줌마라 하기도 하고;
더욱 건드려진 부분은.. 중반이라 그러길래 26 생각하고 그럼 나는 29임? 이러니까(물론 만나이는 맞지만) 아니 그 동생은 중반이고 너는 30대 초반 라인이지 이러는 거.. 마지막에는 진짜 너무 뭔가 서운해서 28살 돼도 중반이라 해라 ㅋㅋ 식으로 나갔는데 내 자식 아니면 좋은 말 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 하시던데 뭔뜻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답답해… 나이 가지고 이러는 거 유치한 거 아닌데 나도모르게 뭔가 서운한 게 올라와서 올려봐..

결혼 얘기 관련해서 나이 많다고 하셨던거야 아님 다른 얘기 주제에서 나이가 많다고 하셨던거야? 주제에 따라서 나이는 상대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니까.. 이때까지 나이 관련해서 신경쓰이고 서운했던게 쌓인듯ㅜ 스스로 나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별 생각을 안해야댐 이건… 계속 본인도 신경쓰이니까 막 다 아니꼽고 예민해지는거임ㅠㅜ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본문에 내용도 추가했어..! 아니.. 엄만 저 나이 때 내가 너한테 결혼 얘기로 꺼낸 적이 있냐 그러는데 솔직히 결혼 안 해도 된다는 주의라 그러신 적은 없어. 근데 그냥 전반적으로 내가 20대 전반을 보내면서 받은 느낌은 20대 후반만 돼도 어린 취급 전혀 느낌상으로는 못받고 살았는데.. 지금 동생이 그 나이 되니까 인식이 좀 나랑 많이 다른 느낌이라..? 이걸 질투라고 봐야 할지 뭐라할지 모르겠는데 아니꼽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하 솔직히 난 무언가 하는 데 나이 상관 없고 평소 되게 긍정적인 편인데 가족이랑 얘기하다 이야기가 이렇게 흐르면 확 서운함이 느껴지더라..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그리고 나도 나이가 갓 30이고, 솔직히 20대 후반은 30대 초반이랑 같이 묶이는 나이잖아. 인식상으로는 보통.. 근데도 3살 차이인데? 이렇게 달리 본다는게.. 막 친척들도 만나면 늙크크라 하고 이런 것들 전부 쌓이다 보니까 엄청 스트레스 받아.. 가족 테두리 제외하고서는 아무도 나이로 스트레스 준 적이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