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생일선물이 맘에 안 들 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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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싶었던 것들을 가격대별로 위시에 담아놨는데도 불구하고 6년 친구가 자기가 따로 주고 싶은 게 있다는거
근데 내가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하는 게 좋냬
”나 위시에 필요한 것만 담아논 거긴 해 ㅎㅎ“ 해도 아 어떡하지 흐으으음 만 하길래… 답을 정해놓고 물어본 거잖아 그래서
근데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 중요하지 뭐 나 생각해서 고른 거니까 오히려 좋아~ 하고 기다려서 받았는데 나보다는 완전 친구 취향의 작은 핸드메이드 접시였음
내가 자취하고 있으면 잘 쓸 텐데 난 쭉 본가에서 살고 있고… 핸드메이드 감성접시다보니 바닥 지지대?가 잘 안 돼 있어서 나나 가족들이 설거지할 때 깨뜨릴까봐 못 꺼내놓겟음 본가다 보니 지금도 접시나 그릇 많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게 없다 했으면 뭐든 찾아서 주는 거에 감사하고, 내 돈 주고 직접 사지 않을 만한 친구 취향의 선물 받아보는 것도 참 좋은데
그래도 가지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그거로 주는 게 낫지 않어…?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기도 하지만 서로 기브앤테이크하는 생일선물같은 건 상대방을 더 고려해주지 않나…..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 선물 줄 때도 그렇게 하는데
서프라이즈로 실용보다 감성에 치중한 걸 줘도 상대방 취향 고려해서 함.. 흑 성향차이인가 ㅜ
원래 서로 감성 안 맞는 거 알고 있는데 알고 지낸 시간이 있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계속 친하게 지냄
그래도 난 있는 감성 없는 감성 쥐어짜내서 취향 맞춰주려고 하는데… 어렵무

나중에 이야기 나눌 때 넌지시 나는 원하는 거 받는 게 훨씬 좋더라 원하지 않은 걸 받으면 기분이 좀 그래 ㅠㅜ 하는 게 낫더라 나도 그래서 서프라이즈 정말 안 좋아함.. 내가 원하던 걸 서프라이즈로 받으면 진짜 기분 좋고 감동인데 바라지도 않고 내 감성에도 안 맞으면 내 기준 쓸데없는 선물 받은 기분이라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좀 뒀다가 팔거나 버리게 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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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해본언니1 언니 댓글 힘이 된다 솔직히 나도 그래… 팔거나 버리진 않았는데 내 좁디좁은 방에서 솔직히 처치곤란 상태 됨.,, 친구가 좀 잘 서운해하고 본인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선물을 해줄 때 기뻐하는 것 같아서 그냥 좋다 고맙다고만 했는디 ㅜㅜ 계속 볼 사이면 그냥 한 번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낫겠옹
@아는언니2 잘 서운해하고 특별하게 여겨 줬으면 하는 마음이 큰 친구면 오히려 취향을 알게끔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난 내 취향 파악해서 선물 주는 사람 보면 너무 감동이더라고 ㅎㅎ 하면서? 그럼 어느 정도 취향 알아내려고 캐치도 하고 센스도 늘고 하더라고 이야기 잘 나눠 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