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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떠나갈 사람이야라는 말 왜이렇게 슬프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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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가족은 수급비로 생계 이어가고 있는데
아빠는 허리 다쳐서 일 쉬고있고 엄마는
청각장애인이셔
귀는 그렇게 안 들리는 편은 아니고 소통 어느정도 가능해
아무튼 내가 둘째이고 작년초에 전공 못살리고 졸업했거든
그 이후로 야간 알바하다가 몸에 무리가 와서
두달째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빠가 오늘 엄청 나한테 뭐라하는거야
첫째는 엄마 여행가는데 한푼도 안주고
셋째는 겨우 아픈거 살려놨더니 담배만 피고 다니고
이러쿵 저러쿵 … 튼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싶어서
옥상에서 바람 식히러 나왔는데 아빠가 갑자기 따라나와서
첫째랑 셋째는 어차피 떠날 사람이야 떠날 사람이라서
아빠는 안 붙잡을거야 근데 너는 모르잖아 이러면서
너라도 잘해야지 이러는데 그냥 말이 너무 슬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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