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얘기 꺼냈다가 귀신들렸냐고 들었다...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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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좀 불안함과 걱정이 너무너무 커서 우울증 max를 찍었어... 일단 내 상태가 병원은 안 가봤지만 우울증인건 맞긴하거든 지금까지 꾹 참으면서 지냈어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가서 나 정신과 가서 약 좀 처방 받을까라고 했더니 중딩때처럼 귀신 들렸냐고.. 하긴 너 조울증인것 같다면서 그러는거 있지
중딩때도 안 좋은 일 있었는데 그때 다니던 절에서 신기있는 분이 나보고 친척귀신 붙었다고 부적 태운 물 마셨는데 그 뒤로 상황이 좋게 싹 변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귀신 붙었냐면서... 근데 이 말 들으니 어이없더라.. 그리고 조울증도 우울하다가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게 아니라 단지 엄마 앞에서는 밝은척 한건데..ㅎ
우리 엄마가 경상도 집안에 애정 없는 집안이라 엄청 이성적인건 알았는데 이런 반응이니 내가 뭘 기대한건가 싶기도 하고... 정신과 가더라도 몰래 가야겠더라..
참 외롭다... 가족들의 위로마저도 없으니...

유튜브 보다가 오은영박사님이 조울증 증상이 갑자기 기운좋아졋다가 안좋은게 아니고 어떤주는 쭉 안좋다가 어떤주는 쭉 좋다가 이렇다고 하더라 만약에 나도 그런 거라면 미칠것같기도해.. 귀신들렷다고 이야기하시는건 언니한테 상처인것같고 병원가서 진단좀 받아봐야할것같아보여 ㅠ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맞아 근데 난 그 순간 우울해하다가 다시 밝은척 한거라 조울증은 아닌것 같아 난 엄마성격 아니까 매번 참고 그때도 고민많이 하고 꺼낸 말이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그럴거면 나가 죽어라, 귀신들렸냐, 뭐하러 약 처방 받냐고 하니..
@아는언니2 엄마는 언니 마음 이해 못하시는것같아 내가 봐도 참 속상하네 언니가 댓글단거보니깐 조울증보단 가면쓰는 우울이라고 생각이 들긴해.. 그게 제일 힘들어ㅠㅠ 차라리 꿈에서 사는게 나을정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