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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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결혼을 해도 될지 모르겠어 조언이 필요해
나 22살, 남친 29살일때부터 만나서 5년을 연애했어
서울-충주 장거리에 남친은 3교대 근무직인데도 불구하고 만날 수 있던건 남친이 안정형 사랑꾼이어서인거 같아 내가 불안형에 슬럼프가 왔던 시기도 남친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연애 초반부터 이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단 생각을 한거같아
우리 둘만 생각했을땐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데 막상 결혼 생각을 하려니 부모님이 좋아하실지 모르겠어 지금부터 내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남친의 과거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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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성적은 챙겼지만 조금 노는 무리랑 어울려서 담배 피고 오토바이도 탔대 그래서 부모님한테 많이 혼났고.. 중3때 아버님이 b형간염으로 인해서 병원 다니시면서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한다는 특성화고에 진학했대
근데 특성화고면 전공 과를 선택하는데 내신이 아주 조금 모자라서 2지망 학과로 전공했는데 1지망 학과가 너무 가고싶어서 자퇴하고 다시 복학을 했대 1년 꿇은거지 그리고나서 졸업하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어 현재 현장직이지만 4개 조 중에 자기가 조장이래
중학교 친구들은 고등학교 오면서 다 끊었고 20살때는 철없이 그냥 친구 따라서 문신을 했대 이건 결혼하게 되면 식장 들어가기 전엔 무조건 지울거래 손목이랑 팔뚝에 두개 정도 있고 이레즈미는 아니야
내가 연애 초때 친동생한테만 몰래 말했는데 그 당시 동생이 중1이었거든 나한테 그 사람 별로라고 문신해서 별로인것도 있지만 자기 촉이 별로라 하더라고.. 근데 전남친도 별로라 했는데 실제로 별로였거든 어린 동생이지만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정확할 수 있으니까 무조건 어린애가 뭘 알겠어 라는 생각도 하면 안될거같고..
부모님은 남친 과거도 모르고 그냥 대학 안가고 회사 다니는거만 좀 아쉬워 하시긴 해 나도 특성화고 나와서 회사부터 다녔지만 대학 병행해서 곧 졸업반이거든
그리고 중학교때 술담하던 애들한테 내가 잘못 걸려서 사이버폭력을 당한적이 있어서 사실 나도 남친이 오토바이 타고 담배 폈단 말에 충격이긴 했어 하지만 나도 고딩때 일탈로 담배 펴본적도 있어서 그냥 서로 쌤쌤이다 할까 싶기도 해
어찌됐든 언니들은 결혼해도 될거같아? 부모님께 남친 과거 얘기는 안하는게 좋겠지..?

진짜로 5년이나 큰 탈 없이 만났고, 개과천선한거면 결혼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물론 소수겠지만 인스타 보면 온몸에 문신했는데도 애기낳고 남들만큼 잘 키우는 거 보면… 하나 확실한 건 남들 말이 언니 인생 결정해주는 건 아니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