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여행중인데 이거 내가 서운해도 돼?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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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2박 3일 놀러와서 2일차인데
어제 남친이 오후 3시 퇴근하고 집에서 4시 출발해서
장거리 연애중인 나를 6시 반에 픽업하고 10분 쉬다가
강릉으로 3시간 달려서 왔어
그리고 오늘 아침에 7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 솔직히 오늘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지치긴 했어 운전도 하루종일 했고.. 그리고 6시에 숙소 와서 풀장 놀려다가 피곤해서 1시간만 자자 하고 8시에 깼는데..
우리가 8시부터 가기로 한 아트쇼가 있거든 거기도 남친이 피곤해해서 내가 안가도 된다하고 재우고 지금도 자는중인데..
이따 깨면 내가 서운하다고 해도 되는 부분일까? 음식도 시장에서 잔뜩 사놓고 아직 뜯지도 못했어
사귄지는 딱 한달됐고 난 22, 남친은 29살이야

내가 남친입장이면이해안감 ㅠㅠ 밤에 픽업하고 하루종일운전까지한데다가 아트쇼 안 가도된다고해서 잤는데 깨니까 여친이 서운해하고잇다...? 차라리 다음에또와서 아트쇼 꼭 보자.. 정도로 갈무리하면 모를까 서운행힝힝하면 좀 싫을듯 ㅜ
퇴근하고 쭉 운전하고 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면 힘들지 그냥 다 취소하고 널널하게 쉬는 일정으로 즐기는 게 나을지도 20대 초반이랑 후반이랑 체력도 다르고
피곤한 건 충분히 이해됨 퇴근하고 장거리 운전, 하루 종일 돌아다닌 거면 체력 방전되는 게 정상임 근데 체력이 그 정도로 안 될 것 같았으면 일정을 좀 더 여유 있게 짰어야 했다고 봄 여행은 둘이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가는 건데 무리한 일정 때문에 못 즐기면 상대는 당연히 아쉽고 서운할 수 있지 남자가 깨면 바로 따지지 말고 컨디션부터 확인해 진짜 너무 지친 상태였다면 남은 일정을 같이 다시 정하는 게 나음